정확히는 크툴루몬이 아니라 크툴루 세계관 오타쿠가 제작진 중에 있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모티브로 유난히 어둡고 끈적끈적한... 어린애들이 보기에도 기분 나쁜 에피 아직도 기억남
이게 파워디지몬 메인스토리랑 상관 없는 좀 쉬어가는 편? 중 하나였는데 나리가 바닷가 마을에서 혼자 뭔가의 목소리를 들음
나리는 어릴 때부터 디지몬과의 교감이 뛰어났던 애라 그러려니 하기엔 무언가 기분나쁘고 나리를 신부로 원하는... 시발 그런 디지몬들이 나옴
얘네 이름 정확히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크툴루 세계관에 나오는 다곤과 인스머스가 모티브일듯
인스머스는 바다속에 사는 고대의 괴생물들인데 인간과 이종교배가 가능하고 그들의 새끼는 인스머스가 태어남....
아니 샹 이런 설정이 있는 세계관을 디지몬 에피에 섞으면 어떡함

암튼 그래서 나리가 그놈들의 신부로 픽 당하고 끌려가기 직전에 엔젤우몬이랑 다른 캐릭터들이 와서 구해줬던걸로 기억함 어릴때라 정확하진 않지만
ㅅㅂ 끌려갔으면 나리가;; 심해인외의 아이를 낳는 결말이라고 해연갤이냐
저 디지몬들 그래 우린 다시 돌아간다.... (크툴루님 모시러) 하고 가긴 가는데 디게 찜찜하게 끝난 느낌

이거 어릴때 보고 아직도 가끔씩 떠오르는 에피소드였거든 근데 커서 러브크래프트 세계관 접하고 번개처럼 깨달았다
인스머스의 그림자 디지몬ver이었음을
제작진 미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