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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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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논필터. 사진은 인터넷에서 주워옴
실물은 라이터보다 작음 진짜 짧고 귀여움

여러방법으로 피워봤음
단독으로도 피워보고 다른 담배랑 번갈아가면서도 피워 봄
그 결과 진짜 맛도 향도 없는 담배라는 걸 알게 됐음..
대신 니코틴 2.3mg 타르 28mg의 위력은 어디 안가는지 연기가 굉장히 매캐함

여기서 두가지 생각을 하게 됐음
미즈키는 깔끔한 맛을 선호하거나.. 자극없는 죽음을 찾는 것 같음

진짜 피우면 아무 맛이 안느껴짐 그냥 니코틴과 폐를 태우는 묵직한 타르만 느껴짐 근데 이게 진짜 위험한게 느껴짐.. 속담 시도했다가 숨이 턱 막히고 기침 ㅈㄴ나서 포기함 다른 담배는 그래도 코로 연기들이마시기가 가능한데 얘는 그것도 힘듬..
미즈키는 진짜 완전 속담하던데... 살아 있는게 용한 듯

사실 오타쿠짓하려고 궐련 처음 태워본거라서 처음에는 담배향이 많이 남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다른거 피우고 피워보니까 진짜 아무 맛이 안나서, 피우는 동안 답답한 마음이 들었음 미즈키는 어떤 마음으로 이 담배를 속담으로 피우는걸까 싶어져서

니코틴, 타르 수치가 너무 높아서 이제 다시는 안 피울 것 같은데 신선한 경험이었음
별개로 논필터라 입에 담뱃잎이 다 들어와서ㅋㅋㅋ 뱉게 되는데, 미즈키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싶어서 생각해 보면 늘 끝까지 안피고 늘 좀 피우다가 금방 꺼버려서 그런듯
사실 본지 오래되어서 확실치 않음 담뱃잎 입에 들어가서 슥 닦는 미즈키도 보고싶다

미즈키가 그냥 니코틴 중독인 것일 수 도 있지만 오타쿠적으로 너무 우울한 느낌의 담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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