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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00:51
일단 강백호가 득점보다는 수비위주로 플레이 하는거 의외였음
내가 생각한거는 주인공이 농구천재여가지고 슛 존나 많이 넣어버리고 그럴 줄 알았는데 현실은 남들 합숙갈때 혼자 남아서 슛 연습만 해야할 정도로 기초도 없는 초보... 그렇게 연습하고 나서도 얘의 특기는 슛이 아니고 리바운드임 직접적으로 점수를 내는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포지션인거 신선했다ㅋㅋ

그리고 서태웅ㅋㅋ 솔직히 처음에 얼굴만 보고 전형적인 싸가지없지만 실력은 있는 쿨뷰티 계열 캐릭터인줄 알았음 그리고 나는 원래 그런 캐릭터를 별로 안좋아함ㅋㅋ 그래서 미안하지만 태웅이한테는 좀 편견을 갖고 보기시작했는데 의외로 얘가 싸가지가 없지않음 말수가 없고 내성적인거 같기는 한데 동급생인 강백호하고나 좀 투닥거리지 선배들한테 예의도 바르고 단체 생활 할 때 빼는거 없이 참여도 잘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부를 못해.. 난 이렇게 생긴 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지 잘난 맛에 사는 그런 스타일로 생각했음 낙제군단인거 보고 호감됨

정우성도ㅋㅋ 이거는 퍼슬덩 보고나서 감상이기는 한데 엔딩씬에서 우는거 보고 오만하던 천재 에이스가 처음 겪어보는 패배에 참지못하고 눈물까지 보여버린 비참한 상황..? 그런건줄 알았음 근데 원작보니까 눈물 참다가 터진거 아니고 그냥 울고싶으니까 운듯ㅋㅋㅋ 그래도 얘 원래 울보인거 알고 마음이 홀가분해짐 남들앞에서 그렇게 울었다고 멘탈에 타격 받지는 않았을거 같아서

왼손은 거들뿐 이것도
니까짓 놈들 상대하는데 굳이 전력을 다 할 필요는 없다 왼손은 봉인하고 한 손만으로 상대해주지st 상대방 깔보는 대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초보자가 심기일전하면서 배웠던거 되새기는 대사였음


워낙 옛날 만화고 유명했던 만화라서 슬램덩크라는 작품을 직접 보지는 않아도 주워듣는게 있기 마련인데 막상 직접 작품을 보니까 생각했던거랑 다른 부분이 많아서 놀랐던 거 같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