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이는 달재도 있고 농구부에서 모습보면 분위기 잘 맞추고 편안한 상대면 적당히 장난도 잘치는데 ㅋㅋ확신의 내향형임. 친구들 무리보단 하나 둘정도만 편할것같음. 퍼슬덩 초딩시절도 형이랑 농구기지하고 주장부주장하면서 형이랑 진짜 애틋했을것같긴함. 가족중 유일한 동성에, 바로 윗순서라 가깝게 느껴질거고, 준섭이가 어른스러운 성격이라 잘 챙겨줬을것같고.. 그래서 친구들 없진않았겠지만 친구와의 약속보단 형이 우선이었을것같음. 그래서 머리 굵어져서 친구와 놀러다니는 형이 더 섭섭했을거고.  중학교때는............(생략) 고등학교때는 한나❤도 달재도 있지만 한나나 달재같은 농구부 외의 친구가 있을것같...진않음ㅋㅋㅋ같은 반 친구들이랑 아예 안어울리냐하면 그건 또 아닌데  반친구ㅣ농구부원ㅣ달재 백호ㅣ가족 ㅣ한나❤같은 순으로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는 단계적인 벽이 있을것같음. 두루두루 어울리는 편이지만 친구는 아니고 직장동료, 그냥 지인의 지인이라 아는사람 이런 식으로.. 그래도 방어적인 부분 나이들면서 좋아질것같긴함. 영화에서도 엄마한테 편지 쓰고 속 얘기도 하니까

우성이도 마찬가지로 아빠와의 애착이 굉장히 강해보임. 어릴때부터 자기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고 늘상 농구로 소통하는 부자니까. 머리가 굵어지고 아빠와의 놀이를 졸업하면서 친구들과 또래들과 농구를 하고싶어서 중학교 농구부에 갔지만(....)  린치는 선배들이 한걸로 묘사됐지만 사실 군기빡센 운동부에서 선배들이 그지랄하는데 우성이 편들어줄 동급생 있었을것같진않음.  어떤 친구가 목소리 내도 우성이가 크게 맘을 열었을것같진않음.  수준이 다르다고 배척 당한 상황에서 너희들따위 시시하다고 선배들과 농구부의 모두를 무시한게 우성이의 방어기제기도 했으니까. 암튼 타학교랑 시합하면 지루해서 집중력 떨어지는 편인것도 그렇고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한 성격이다보니 친구도 본인 기준으로 얘는 괜찮다싶은 애한테 맘을 확 열것같음. 보통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내적친밀감도 생기는데 우성이는 시간보단 코드가 중요한 타입같다고해야하나 

결론은 둘다 벽이 높은 편인데도 이역만리 타향에서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문화권이란것만으로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같이 시합했고 태섭이는 우성이포스터도 알고있었지만 서로 알고지낸거 아니니까) 가좍이 되어버린 우태가 좋음. 유학생들이 공감하는 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