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를 예로 들면
첨엔 아무래도 주인공이나 북산 시점으로 보게 되니까그냥 그렇구나 넘기던 장면들을
윤대협 최애가 능남 시점으로
이정환 최애가 해남 시점으로
남훈 최애가 풍전 시점으로
김수겸 최애가 상양 시점으로
아님 최애 상관없이 장면 하나 놓고도 거기 보이는 모든 애들 입장 대입해보면서 나는 여길 이렇게 생각했다 뭐 이런 얘기들 주고 받으면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가고 얘깃거리도 풍성해지고 그럼서 그 작품에 대한 애정도는 더 올라가고 야 내가 이런 갓작을 파는구나 충성도 높아지고 이게 덕질의 참맛 아닌가
원작은 보지도 않으면서 좋아하는 캐가 운동선수 고등학생인데 맨날 출산만 시킨다는게 지금 패면서도 이해가 안가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