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9018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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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08:52
룡백 보고 싶다. 철저하게 비밀로 붙이기로 약속하고 사귀는 둘이라 sns에서 교류하는 것도 안보여주고 휴일 데이트도 집아니면 해외에서나 할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비밀로 하는데 겨우 습관 하나가 발목 잡는거지. 스케줄마저 함께 잡는 일이 없었음. 그런데 어쩌다보니 같은 작품을 픽하는 통에 절대 들키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또 드라마를 하게 되는데 아주아주 사소한 습관 하나때문에 들통나버리는. 나름 예전만큼 친하지 않다고 어필하려고 조금 멀찍이 떨어져 앉기까지 하고선 인터뷰어 질문에 몰두하다 어느순간 분위기가 싸해진 걸 눈치채겠지. 둘 다 이유를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 짓다 깨달을 것임. 롱거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샤오바이의 손을 잡고 주물럭거리고 있었다는 걸. 인터뷰시작할때만 해도 평소처럼 두손을 다리위에 모으고 꼼질거리던 롱거였음. 그런데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예상외로 질문들이 제법 심도있는 내용이어서 쉽게 답을 내놓지 못하고 고민하게 했겠지. 그러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야에 들어온 걸 잡고 주물거리면서 대답을 하는데 분위기가 이상해진 걸 알게되는 거야. 그제야 내려다본 손에 샤오바이 손이 쥐여있다는 걸 알게 되겠지. 웃긴건 잡은 롱거도 롱거지만 아무 저항없이 잡혀서 주물거리게 둔 샤오바이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 둘이 얼굴에 핏기가 싹 가심과 동시에 네트워크오류로 방송을 중단하게 되었다는 다급한 진행자의 멘트와 함께 방송은 중단되고 만년비들 머리와 함께 인터넷 폭발. 라방이었음.



만년비들아 햎열렸는데.. 다들 오고 있는 거지?(´༎ຶ▽༎ຶ`)

룡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