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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22:22
ㅈㅇㅁㅇ
루스터 구하려다가 부상 입고 다리 절게 된다거나 어깨 아프다던가 손 쪽 다치는데 신경 손상되서 손떨림 증상 생긴다든가 폐 관통 된다든가 배쪽에 비행기 파편 박혀서 불임 된다든가 아무튼 어딘가 아팠음 좋겠어 그래서 루스터 부축 받으면서 간신히 걷는데, 행맨을 부축하는 루스터의 등 뒤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른 브렛이 엎혀있고 그랬음 좋겠네
파일럿에게 생명인 손이 신경 손상 당해서 손떨림 때문에 처음엔 물건도 제대로 못 쥐고 젖병은커녕 브렛도 제대로 못 안아서 새벽에 루스터 몰래 우는 행맨 다리 절어서 침대 밖으로도 제대로 못 나가는 행맨 심장 다쳐서 조금만 놀라도 가슴 부여잡고 헐떡이는 행맨 폐 다쳐서 키스 조금만 길어져도 쌔액쌔액 숨 몰아쉬면서 루스터 품에서 무너지는 행맨 더 이상 아이 못 가진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행맨 있는지도 몰랐던 아이 유산 하는 행맨....
아무튼 아픈 행맨 너무 좋아서 큰일이다 근데 계속 아프면 맴찢이니까 나중에 재활을 하든 수술을 하든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완전히 정상으로는 못 돌아오고....70% 정도만 간신히 돌아오고 무리 조금만 하면 상태 안 좋아져서 그날 새벽에 다리 붙잡고 끙끙 대거나 손 저리고 막 그랬으면....루스터는 그런 행맨 보고 마음 아픈데 또 다치기 전까지는 나 괜찮다고 바락바락 우기고 아픈거 잘 보여주지도 않고 얘기도 안 하고 숨기던 애가 이젠 숨기지도 못 하고 흐느끼면서 루, 루, 아파, 문질러줘...하는게 묘하게 뿌듯해서 현타오는...
손 신경 다쳐서 상태 안 좋거나 컨디션 안 좋으면 손 떨리는 행맨 보고싶다 그래서 손 떨리는거 숨기려고 자꾸 손 등 뒤로 숨기거나 주머니에 넣는데, 루스터는 그거 귀신같이 알아채고 행맨 손 가져와서 손가락 하나하나에 입맞추고 움쪽쪽 키스해주는거 보고싶네. 흉터 자체는 심한편이 아니고 옅은 편데, 흉터에 비해 신경 손상이 커서...겉으로 보면 크게 이상이 없을것 같은 손인데 처음 1년 정도는 무언가 움켜쥐는 것도 잘 안 됐으면 좋겠네. 그나마 다행이라는건 왼쪽 손이라는건데, 그래봤자 왼손으로는 뭐 하나 제대로 들 수 없으니까 당연히 현역은 못 하는거지. 재활치료 꾸준히 받으면서 조금씩 나아졌고, 2년째부터는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무리가 없다는 얘기지 정교한 작업은 못 함. 핀셋 가지고 눈썹 뽑는다던지 아무튼 이런 정교한 작업은 잘 못 함. 어차피 왼손이라 그럴 일도 없을테지만 문제는 무거운걸 못 든다는거지. 예전엔 장바구니 양손에 하나씩 거뜬하게 들었는데 이젠 그러면 손이 저림. 손가락 구부리는게 잘 안 되서 주먹 쥐는 것도 잘 안 되겠지.
그런데 장바구니든 뭐든 쥐려면 기본적으로 주먹 형태를 쥐게 되니까 문제임. 손가락이 잘 오므러지 않으니까 괜히 손에 힘주게 되고, 그러다보면 뻣뻣해지고 굳어서 아프고 저리기 시작하는거지. 카트 미는것도 마찬가지임. 운전도 그렇고. 움켜쥐는 형태의 모든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됨. 그러다보니 자연히 루스터와 손 잡는거, 루스터의 곱슬머리를 만지는 것, 손깍지를 잡고 목을 끌어안는 것 등등 모든 것들이 제 마음처럼 안 됐을거야.
그런데 제일 문제는 역시나 브렛을 못 안는거겠지...브렛 돌도 안 지났는데 손 떨려서 안아보지도 못 하고 넘겼을듯. 애가 두살이 되도록 한 번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 하고, 젖병도 못 쥐어서 루스터가 분유 타서 먹이고, 안는것도 제대로 안아본 적 없었을듯. 새벽에 그 고사리 같은 손 한 번 제대로 못 잡아주는게 미안하고 서럽고 짜증나고 그래서 루스터 몰래 거실에 나와서 많이 울지 않았을까. 근데 루스터 그거 다 알고 있을듯. 왜냐하면 루스터는 행맨이 부상 입은 이후로 행맨의 눈물이나 우는거에 강박증 같은게 생겨가지고...행맨이 조용히 스르륵 일어나서 방 빠져나가면 번뜩 눈 뜨고 조용히 행맨 따라 나갈거 같음. 훌쩍거리면서 울고 있거나, 아니면 훌쩍거리면서 유축하고 있거나....먹고 있는 약 때문에 어차피 수유도 못 하는데 계속 젖 나와서 울면서 짜는 행맨...빻았지만 마시따
나중에 재활 치료 잘 해서 많이 좋아지긴한데 그래도 완전히 돌아오지는 못 해서...브렛 유치원 들어갈 때즈음에는 브렛 안아주고 손 잡아주고 그런건 다 하는데, 여전히 섬세한 작업은 잘 못 할것 같다. 예를 들면 손가락과 손가락이 딱 맞물려야 하는 작업이라든지, 예를 들면 손톱 끝에 거스러미를 뜯어낸다거나. 미세하게 완벽하게 딱 맞물리지 않고 감각도 사실 약해서..그래서 어릴 떄 브렛은 행파파 손 잡아본 기억 별로 없겠지.
폐 다친 행맨도 보고싶다.
겉으로보면 멀쩡하고 사지 멀쩡하고 걷는데에도 문제업속 손도 다 잘 써서 그냥 겉으로보면 아무 문제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사실 안쪽 장기는 엉망인거...중요장기는 기가 막히게 피해가는데 폐만 관통해가지고 폐활량 반토막 났으면...반토막 나서 걷는데에는 문제 없지만 조금만 달려도 숨 차서 헉헉 거리고, 헉헉 거리다못해 쌔액쌔액 숨 쉬다가 현기증와서 달리다가 기둥 부여잡고 쓰러지는 행맨 보고싶다 브렛이 장난친다고 쪼르르 튀어나가면 행맨이 멀리 가지 말라면서 따라가다가도 숨 쉬기 힘들어서 쌔액 거리면서 따라가야 하는거. 루스터가 옆에 있으면 브렛보단 행맨이 먼저라서 행맨 바로 부축하고 쪼르르 잰 걸음으로 튀어나가는 브렛을 고개만 뺴들고 보는 루스터겠다. 행맨은 자긴 괜찮으니 브렛 따라가라고 하는데, 루스터가 어떻게 행맨만 놔두고 가겠냐고....절대 못 그럼. 행맨이 자긴 괜찮으니까 빨리 브렛 따라가보라고 하는데 그래도 루스터는 행맨의 부축을 그만두지 않겠지
그새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인지 하얗게 질린 안색과 축 늘어진 몸이 안쓰러웠지. 행맨은 이따금 이런식으로 예고도 없이, 아무일도 아닌 일에 이렇게 발작을 일으키곤 했지. 헐떡이며 쌔액쌔액 숨을 몰아쉬는 행맨의 뺨을 쓰다듬고 다독이며 말함.
괜찮아, 숨 쉬어. 브렛 잘 교육 시켰으니까 어디 멀리 안 갔을거야. 나 너 두고 어디 안 가.
말도 안 나오고 숨이 턱턱 막히는 와중에도, 루스터가 그렇게 말 해줘서인지 행맨은 금방 안정 되찾고 걱정했던 브렛도 어느새 돌아와있겠지. 파파가 안 따라와서 재미없어. 입 삐죽거리면서도 자기가 잘못한걸 아는지 눈동자를 굴리며 눈치를 보다가 행맨에게 안겼으면. 조그맣게 파파 미안해...중얼거리는 말을 들으며 행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 지금 이렇게 어린데도 브렛의 뛰는 발걸음을 따라가기 어려운데 나중엔 어떻게 될까 벌써 좀 눈 앞이 막막한데....옆에서 루스터가 손 꽉 잡아주겠지. 네 옆엔 내가 언제나 있을거라고.
폐를 다쳐 숨을 잘 못 쉬다보니 당연히 중력가속도 견딜 힘도 없고 지상직으로 전환되는데, 루스터는 솔직히 행맨이 전역을 할 줄 알았거든. 비행 못 하면 의미가 없는거라면서. 그런데도 여전히 지상직으로나마 남아있는거. 어느날 이유를 물었더니 밑에서 네가 비행하는거라도 지켜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던 이후로 루스터는 행맨 몫까지 더 열심히 비행했을거 같다. 근데 그건 그거고...행맨 아플 때마다 예전과 달리 자기에게 온전히 기대는거 보고 있는지도 몰랐던 소유욕 차올라서 현타왔으면 좋겠다..ㅎㅎㅎ
루스터행맨
루스터 구하려다가 부상 입고 다리 절게 된다거나 어깨 아프다던가 손 쪽 다치는데 신경 손상되서 손떨림 증상 생긴다든가 폐 관통 된다든가 배쪽에 비행기 파편 박혀서 불임 된다든가 아무튼 어딘가 아팠음 좋겠어 그래서 루스터 부축 받으면서 간신히 걷는데, 행맨을 부축하는 루스터의 등 뒤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른 브렛이 엎혀있고 그랬음 좋겠네
파일럿에게 생명인 손이 신경 손상 당해서 손떨림 때문에 처음엔 물건도 제대로 못 쥐고 젖병은커녕 브렛도 제대로 못 안아서 새벽에 루스터 몰래 우는 행맨 다리 절어서 침대 밖으로도 제대로 못 나가는 행맨 심장 다쳐서 조금만 놀라도 가슴 부여잡고 헐떡이는 행맨 폐 다쳐서 키스 조금만 길어져도 쌔액쌔액 숨 몰아쉬면서 루스터 품에서 무너지는 행맨 더 이상 아이 못 가진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행맨 있는지도 몰랐던 아이 유산 하는 행맨....
아무튼 아픈 행맨 너무 좋아서 큰일이다 근데 계속 아프면 맴찢이니까 나중에 재활을 하든 수술을 하든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완전히 정상으로는 못 돌아오고....70% 정도만 간신히 돌아오고 무리 조금만 하면 상태 안 좋아져서 그날 새벽에 다리 붙잡고 끙끙 대거나 손 저리고 막 그랬으면....루스터는 그런 행맨 보고 마음 아픈데 또 다치기 전까지는 나 괜찮다고 바락바락 우기고 아픈거 잘 보여주지도 않고 얘기도 안 하고 숨기던 애가 이젠 숨기지도 못 하고 흐느끼면서 루, 루, 아파, 문질러줘...하는게 묘하게 뿌듯해서 현타오는...
손 신경 다쳐서 상태 안 좋거나 컨디션 안 좋으면 손 떨리는 행맨 보고싶다 그래서 손 떨리는거 숨기려고 자꾸 손 등 뒤로 숨기거나 주머니에 넣는데, 루스터는 그거 귀신같이 알아채고 행맨 손 가져와서 손가락 하나하나에 입맞추고 움쪽쪽 키스해주는거 보고싶네. 흉터 자체는 심한편이 아니고 옅은 편데, 흉터에 비해 신경 손상이 커서...겉으로 보면 크게 이상이 없을것 같은 손인데 처음 1년 정도는 무언가 움켜쥐는 것도 잘 안 됐으면 좋겠네. 그나마 다행이라는건 왼쪽 손이라는건데, 그래봤자 왼손으로는 뭐 하나 제대로 들 수 없으니까 당연히 현역은 못 하는거지. 재활치료 꾸준히 받으면서 조금씩 나아졌고, 2년째부터는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무리가 없다는 얘기지 정교한 작업은 못 함. 핀셋 가지고 눈썹 뽑는다던지 아무튼 이런 정교한 작업은 잘 못 함. 어차피 왼손이라 그럴 일도 없을테지만 문제는 무거운걸 못 든다는거지. 예전엔 장바구니 양손에 하나씩 거뜬하게 들었는데 이젠 그러면 손이 저림. 손가락 구부리는게 잘 안 되서 주먹 쥐는 것도 잘 안 되겠지.
그런데 장바구니든 뭐든 쥐려면 기본적으로 주먹 형태를 쥐게 되니까 문제임. 손가락이 잘 오므러지 않으니까 괜히 손에 힘주게 되고, 그러다보면 뻣뻣해지고 굳어서 아프고 저리기 시작하는거지. 카트 미는것도 마찬가지임. 운전도 그렇고. 움켜쥐는 형태의 모든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됨. 그러다보니 자연히 루스터와 손 잡는거, 루스터의 곱슬머리를 만지는 것, 손깍지를 잡고 목을 끌어안는 것 등등 모든 것들이 제 마음처럼 안 됐을거야.
그런데 제일 문제는 역시나 브렛을 못 안는거겠지...브렛 돌도 안 지났는데 손 떨려서 안아보지도 못 하고 넘겼을듯. 애가 두살이 되도록 한 번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 하고, 젖병도 못 쥐어서 루스터가 분유 타서 먹이고, 안는것도 제대로 안아본 적 없었을듯. 새벽에 그 고사리 같은 손 한 번 제대로 못 잡아주는게 미안하고 서럽고 짜증나고 그래서 루스터 몰래 거실에 나와서 많이 울지 않았을까. 근데 루스터 그거 다 알고 있을듯. 왜냐하면 루스터는 행맨이 부상 입은 이후로 행맨의 눈물이나 우는거에 강박증 같은게 생겨가지고...행맨이 조용히 스르륵 일어나서 방 빠져나가면 번뜩 눈 뜨고 조용히 행맨 따라 나갈거 같음. 훌쩍거리면서 울고 있거나, 아니면 훌쩍거리면서 유축하고 있거나....먹고 있는 약 때문에 어차피 수유도 못 하는데 계속 젖 나와서 울면서 짜는 행맨...빻았지만 마시따
나중에 재활 치료 잘 해서 많이 좋아지긴한데 그래도 완전히 돌아오지는 못 해서...브렛 유치원 들어갈 때즈음에는 브렛 안아주고 손 잡아주고 그런건 다 하는데, 여전히 섬세한 작업은 잘 못 할것 같다. 예를 들면 손가락과 손가락이 딱 맞물려야 하는 작업이라든지, 예를 들면 손톱 끝에 거스러미를 뜯어낸다거나. 미세하게 완벽하게 딱 맞물리지 않고 감각도 사실 약해서..그래서 어릴 떄 브렛은 행파파 손 잡아본 기억 별로 없겠지.
폐 다친 행맨도 보고싶다.
겉으로보면 멀쩡하고 사지 멀쩡하고 걷는데에도 문제업속 손도 다 잘 써서 그냥 겉으로보면 아무 문제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사실 안쪽 장기는 엉망인거...중요장기는 기가 막히게 피해가는데 폐만 관통해가지고 폐활량 반토막 났으면...반토막 나서 걷는데에는 문제 없지만 조금만 달려도 숨 차서 헉헉 거리고, 헉헉 거리다못해 쌔액쌔액 숨 쉬다가 현기증와서 달리다가 기둥 부여잡고 쓰러지는 행맨 보고싶다 브렛이 장난친다고 쪼르르 튀어나가면 행맨이 멀리 가지 말라면서 따라가다가도 숨 쉬기 힘들어서 쌔액 거리면서 따라가야 하는거. 루스터가 옆에 있으면 브렛보단 행맨이 먼저라서 행맨 바로 부축하고 쪼르르 잰 걸음으로 튀어나가는 브렛을 고개만 뺴들고 보는 루스터겠다. 행맨은 자긴 괜찮으니 브렛 따라가라고 하는데, 루스터가 어떻게 행맨만 놔두고 가겠냐고....절대 못 그럼. 행맨이 자긴 괜찮으니까 빨리 브렛 따라가보라고 하는데 그래도 루스터는 행맨의 부축을 그만두지 않겠지
그새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인지 하얗게 질린 안색과 축 늘어진 몸이 안쓰러웠지. 행맨은 이따금 이런식으로 예고도 없이, 아무일도 아닌 일에 이렇게 발작을 일으키곤 했지. 헐떡이며 쌔액쌔액 숨을 몰아쉬는 행맨의 뺨을 쓰다듬고 다독이며 말함.
괜찮아, 숨 쉬어. 브렛 잘 교육 시켰으니까 어디 멀리 안 갔을거야. 나 너 두고 어디 안 가.
말도 안 나오고 숨이 턱턱 막히는 와중에도, 루스터가 그렇게 말 해줘서인지 행맨은 금방 안정 되찾고 걱정했던 브렛도 어느새 돌아와있겠지. 파파가 안 따라와서 재미없어. 입 삐죽거리면서도 자기가 잘못한걸 아는지 눈동자를 굴리며 눈치를 보다가 행맨에게 안겼으면. 조그맣게 파파 미안해...중얼거리는 말을 들으며 행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 지금 이렇게 어린데도 브렛의 뛰는 발걸음을 따라가기 어려운데 나중엔 어떻게 될까 벌써 좀 눈 앞이 막막한데....옆에서 루스터가 손 꽉 잡아주겠지. 네 옆엔 내가 언제나 있을거라고.
폐를 다쳐 숨을 잘 못 쉬다보니 당연히 중력가속도 견딜 힘도 없고 지상직으로 전환되는데, 루스터는 솔직히 행맨이 전역을 할 줄 알았거든. 비행 못 하면 의미가 없는거라면서. 그런데도 여전히 지상직으로나마 남아있는거. 어느날 이유를 물었더니 밑에서 네가 비행하는거라도 지켜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던 이후로 루스터는 행맨 몫까지 더 열심히 비행했을거 같다. 근데 그건 그거고...행맨 아플 때마다 예전과 달리 자기에게 온전히 기대는거 보고 있는지도 몰랐던 소유욕 차올라서 현타왔으면 좋겠다..ㅎㅎㅎ
루스터행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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