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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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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느라 1박 2일 동안 집을 비우게 된 즈그 케이한테 노부가 내일 촬영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가겠다고 같이 데이트하고 집에 들어오자고 하겠지. 케이는 촬영 다 끝나고도 노부랑 데이트 있으니까 또 새롭게 헤어랑 메이크업 다시 다 하고 노부 기다리고 있는데 노부가 안 옴ㅋㅋㅋㅋ 전화도 안 받길래 어쩔 수 없이 혼자 집에 와보니 노부 저러고 자고 있을 듯ㅋㅋㅋㅋㅋ

열받은 케이가 복수하겠다고 두꺼운 펜으로 고르고 골라서 웃통 까고 자고 있는 즈그 연하 남편 등짝이랑 어깨랑 배에 낙서하기 시작하는데 노부 몸이 너무 뜨겁겠지. 그제야 노부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아서 이마도 짚어보는데 열이 펄펄 끓길래 케이는 노부한테 큰 문제가 생긴 줄 알고 급하게 응급차까지 불러서 노부 병원 데려감. 거의 울기 직전인 상태의 케이가 우리 노부 살려달라고 하는데 노부는 그냥 단순 장염이었고... 옷도 안 입은 노부 몸엔 멍청이, 바보, 약속도 안 지키고 오늘 밤 각방이야. 이런 낙서들이 가득해서 의료진들만 얘네 도대체 뭐하다 온 걸까 동공지진 할 듯ㅋㅋㅋㅋㅋ

부케비들 잘자고 좋은 꿈 꿔!

🌙🤒🐶놉맟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