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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9797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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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16:05
지금 경여년1 다시보고 있는데 범한이 북제 갔을때 장묵한 선생 만나잖아
이 때 장묵한 선생하고 범한이 나눈 대화 때문에 장묵한 선생은 경여년 내 최애 인물로 등극하셨다...
내가 가장 만족하는 건 바로 내 인생이네 하실때 저렇게 찬란하신 분께서 살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참 야속하게 느껴졌어..
저렇게 세상을 자신 나름의 방식대로 즐기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은 오래도록 그 빛을 잃지 않았으면 했는데 천수를 누리셨겠지만 그래도 저 말씀 한 바로 다음날 돌아가시니 내 마음이 다 쓸쓸했어..
승천해서 후학들에게 많은 영감을 내려주면서 즐거움을 영원히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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