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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14:54
위무선 눈칫밥 먹고 자랐을거라는 생각이 안듬.
꼭 골칫덩어리로 구박 당해야만 눈칫밥 먹는게 아니라 사회생활도 사실 상사며 클라이언트며 두루두루 눈치 보면서 몇 년 구르면 절로 타인의 감정 읽는 법이나 대화의 행간 읽는 법, 아무리 하고 싶고 옳다고 생각하는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는 법을 터득해서 눈치가 생기는 법인데 밥상 앞에서조차 우부인한테 좋은 소리 못 듣는 위무선은 여전히 타인의 감정 읽는 법이나 입 다물고 있어야 할 때를 구분 못함;
이건 차라리 금릉이나 강징 같이 소종주로 오냐오냐 당하고 자란 애들이 보여야 할 것 같은 성격인데 오히려 강징이 더 눈칫밥 먹고 자란 애 같음.
둘 중 하나겠지. 강풍면(유책배우자)가 진짜 우부인이 아무리 화를 내도 위무선이 눈치 안봐도 되게 싸고 돌았거나, 아님 버프거나.
둘 다 아니라면 ㅋ... 진짜 극단적이지만 너무 어릴때부터 사회화 안되고 떠돌이 생활해서 (라고 하기에 고아로 돌아다닌 시기 그리 오래되지도 않음;) 제대로 사회화 교육도 못받고 그냥;;; 좀 못 배워서 대화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뭐 그럴 수 있기야 할텐데
아니 작중 설정이 천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