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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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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예뻐졌다고 하면 좀 성희롱 같은가? 싶은 맇쿠 아저시 보고싶다. 한편으로는 오메가가 겁도 없이 다리 훤하게 드러낸 모습에 약간 걱정 되기도 하겠지. 솔직히 알파로써 눈호강 하는것도 있지만 그래도 동생같은 애인데..
아무리 자기 집 마루라고 해도 워낙 흉흉한 세상이라 어떤놈이 뭔짓할지도 모르는데.
아직 세상의 쓴맛을 모르는 고등학생한테 어른으로써 한마디 해줘야겠다 싶은 맇쿠 아저시 결국 오지랖 못참고 말걸었으면 좋겠다.

유세, 그러고 있으면 감기 걸린다?

그러자 부채 살랑이던 유세이 눈 새초롬하게 뜨더니 난 어려서 괜찮다고 하겠지.

아저씨는 늙어서 조심해야겠다!

요즘 mz의 당돌한 대꾸에 잠시 할말 잃었다가 뒷목 긁적이며 어 수고해라..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맇쿠 아저시일거임.

아니, 들어가려고 문 열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날카로운 목소리로 아저씨 고자야? 하겠지.

아저씨 진짜 고자야? 기껏 이것도 입고 다리도 보여줬는데!!!!

유세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유카타 허벅지까지 확 들췄으면 좋겠다.

아저씨.. 혹시 나 별로야..?

말없는 제 모습이 급 울망거리는 모습 보고 맇쿠 아저시 문득 깨닫겠지. 역시 유세이한테 이러쿵 저러쿵 뭔짓하는 놈은 저라고.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