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6588441
view 921
2024.06.10 04:06
그런데 여기에 우당탕탕을 끼얹는 일상 내놔..


1.
퓨리오사 근위대장 되고나서 그녀의 마른 체격이 늘 신경쓰였던 잭.. 입도 짧은 것 같고.. 팔뚝도 엄청 얇던데.. 그래서 밥먹을때 감자 하나 당근 하나 은근슬쩍 자기꺼에서 더 얹어줌 특별대우 싫다고 째려볼 줄 알았는데 넙죽넙죽 잘만 받는 퓨리오사 보고 내심 좀 놀랐을듯


근데 알고보니 나중에 ㅌㅌ할 때 챙겨갈려고 어디 따로 창고 구석에 모아놓았던 거임 화물꾼 시절 전투트럭 밑에 햄스터마냥 식량 모아둔 것처럼 구석에 자기가 준 쌩단호박 ㅈㄴ쌓여져있는거 보고 이마짚는 잭 그리고 그 옆에서 이게왜?뭐?어때서? 조땅땅한 퓨리오사(쥑쥑)



2.
야간 수송 나갔는데 어두워서 이마에 검댕칠 잘못한 퓨리오사
실수로 손에 검은 오일 덜닦인채로 얼굴만져서 볼이랑 코랑 얼굴 사방에 검댕이 ㅈㄴ 묻음


둘이 ㅈㄴ 진지하게 대화하다가 잭 표정이 이상해지더니 갑자기 정면보는거임 뭐지 지금 웃는건가? 뭐가웃겨서? 퓨리오사 혼자 어리둥절한데 잭은 진짜 죽을 힘을 다해 웃참하고 있을듯 여기서 웃으면 이마에 총알박힌다는걸 직감한거지 잭이.. 괜히 퓨리로드 물류수송계의 전설아닌레전드가 아님


결국 아침에 해뜨고 시타델 돌아오고 나서야 워보이 한놈이 보스 얼굴에 그게 뭐예요?해서 알았을듯


3.
그때이후로 이마에 검댕칠 다 하자마자 손 싹싹 야무지게 천조각으로 닦는 퓨리오사

벅벅 닦다가 시선 느껴져서 옆에 보면 또 잭이 ‘그’ 웃참 표정으로 퓨리오사 보고있음 (퓨리오사: ㅂㄷㅂㄷ)


4.
진짜한번만걸려라 하는 마음으로 검댕칠하는 잭 개열심히 감시하는 퓨리오사 하지만 절대봐주지않죠? 전투트럭 백미러로 매번 일부러 더 완벽하고 꼼꼼하게 검댕칠 마치는 잭

퓨리오사 부들거리는거 옆에서 다느껴져서 잭 웃참하기 ㅈㄴ힘들어할듯


5.
잭은 멸망 이전에 세상에 살아본 세대니까 친한 사람들끼리는 이름 별칭으로 부르는거 알고 있었겠지 퓨리라고 부르고 싶은데 겨우 마음 좀 열린거(열렸는지도 모르겠음 사실) 어그러질까봐 매번 퓨리..오사! 라고 부르는 잭 (퓨리오사:??)


그래서 제일 마지막 순간에 그동안 한 번도 못 불러본 애칭으로 불러본 거겠지



퓨리오사 인생이 너무 기구해서 이런 시트콤st 일상 ㅈㄴ간절함ㅠ 사실뭐든간절함 할배하드털어 삭제씬내놔..
2024.06.10 04:44
ㅇㅇ
모바일
갸아악 센세 이즈 유!!!!!!
[Code: d681]
2024.06.10 05:16
ㅇㅇ
모바일
그래서 제일 마지막 순간에 그동안 한 번도 못 불러본 애칭으로 불러본 거겠지 < 미친거아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a079]
2024.06.10 09:06
ㅇㅇ
모바일
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움....
[Code: 753a]
2024.06.10 10:04
ㅇㅇ
모바일
퓨리 식량 숨갸놓는거 다람쥐같고 ㅈㄴ 귀엽다ㅠㅜ 마지막에서 존나 울었어 센세...
[Code: 65cc]
2024.06.10 18:18
ㅇㅇ
모바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ac9]
2024.06.10 21:52
ㅇㅇ
모바일
센세 억나더 ༼;´༎ຶ ۝ ༎ຶ༽ ༼;´༎ຶ ۝ ༎ຶ༽ ༼;´༎ຶ ۝ ༎ຶ༽
[Code: e184]
2024.06.13 20:07
ㅇㅇ
모바일
입 찢어지면서 내려오다가 마지막에 대가리 깨짐
[Code: 0a6d]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