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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05:30
쓰레기를 딱히 쌓아두는 타입도 아니고 과일이나 유제품이 상온에 있었던것도 아닌데 자꾸만 거슬리게 3~4마리씩 보이는거야. 그래서 이 새벽에 쎄해서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어. 다 봐도 모르겠어서 주저앉아 고민을 하던 그 순간 갑자기 뒷통수에 소름 돋고 닭살이 오도도 올라온더라. 쓰레기를 모아두는 통이었어..일주일전에 쏟은 통참깨인줄 알았던 것들이 초파리의 알이였고 그것들은 그 작은 통과 주위에 수백 내지 천개는 되어보이는 알들이 있었어.적막한 새벽, 쏟아져나오는 비명을 참은채 그 통을 집어들어 당장 쓰레기장으로 뛰어갔어 혹여나 몸에 닿을까 팔을 쭉 뻗고...그렇게 버리고 우리집 주인님을 격리 시킨뒤에 소독약과 물티슈로 그 주위 또 그 혐오스러움것들이 들어갔을 수도 있었을 서랍들을 열고 닦고 소독하고를 반복했어. 손이 닿는 곳은 다 닦은것 같아. 조금만 자고 옆에 있던 밑이 뚫려있는 그 서랍장도 빼서 소독하려고....니네는 쓰레기통 주위를 매일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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