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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04:59
우성명헌임


막 4.8kg 일케 태어나서 명헌이 엄마도 명헌이도 산부인과 조리원 슈스되고 분유 지면 광고도 찍고
유치원 학교 현장학습 단체 사진마다 항상 머리 하나 쑥 올라와 있는, 평생 또래들 사이에서 작아본 적이 없는 앤데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하고도 분명 더 클 거라고 교복도 크게 맞췄는데 이게 무슨 신의 장난인지 죽순처럼 크던 키가 어쩌다 180에 딱 멈춰버려서
가끔 명절에나 보는 친척 어른들이 무심히 건네는, 난 너 더 클 줄 알았다는 말에 그래도 180은 넘겼다고 웃다가도 속은 약간 쓰린 명헌이지만
내내 단신 선수 소리 들으며 이어오던 현역 생활 접고 내일은 꼭 늦잠 잘 거라고 아침 운동도 안 갈 거라고 호기롭게 말해놓고도 결국 여섯 시 반에 반짝 눈 떠버린 어느 날
아직 곤히 잠든 정우성 얼굴 올려다보며 또 그 팔이 제 허리를 꽉 둘러 안고 있는 걸 느끼면서
키가 작은 것도 꼭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몰라
2024.06.07 05: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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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베이비 한품수가되서 행복해용
[Code: 98d8]
2024.06.07 06: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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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ㅈㄴ귀여워ㅋㅋㅋ하며 들어옴
[Code: 4d80]
2024.06.07 23: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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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럽고 포근하고 따뜻해
[Code: 7a79]
2024.06.07 23: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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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명헌이 키는 좀 작아도(안작음) 다른게 커서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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