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응석 부리는 체리 보고싶다
디제이 옷벗길 생각도 안하고 물에 젖은 고양이처럼 꼭 붙어 있다 쿨쿨 자고 그러면

디제이 처음엔 또 무슨 수작인지 의심했다가 흔들어도 안일어나고 웅크리고 파고 들기만 하니까 신들 사정까진 알기 힘들고 대체 어떤 큰일이 있었나 걱정도 되는데

겉보기론 다크서클 하나 없이 뽀송하니까 이게 또 뭔 짓을 하려고 불신의 늪에 빠졌다가 얼마나 힘든 일이 있었으면...이하반복

체리 유독 힘든 성전 치뤄서 기운이 쪽 빠졌다가 디제이 냄새 맡으면서 푹 자고 충전 다해서 개운하게 일어났는데

...니가 왜 퀭하냐?



여기요 여기
체리는 아무짓 안했는데 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의심하고 걱정하고 온갖 망상 다하다 기력빨린 멍충이가 여기 있어요



이번엔 체리가 디제이 무릎배게라도 해줘라




디제이체리
람차란 알루 아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