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5110537
view 858
2024.05.26 15:27
재생다운로드IMG_2024.gif

어벤이들 회의하는데 평소답지않게 끼어들지도 않고 뭔가 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느낌이라 하나둘 토니를 봤는데 토니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으면 좋겠다. 처음 발견한 건 냇이겠지. 그래서 손짓으로 토니를 한번 가르키니 다들 토니에게 일제히 시선이 쏠렸을거임. 그것도 모른채 꾸벅꾸벅 졸고있는 토니라 다들 웃음을 참기 시작했음. 클린트가 토니 놀리려고 뭐라 한마디 하려했으나 스티브가 막아섰겠지. 속삭이며 ‘피곤해보이는데.. 그냥 내버려두지.” 하면서 한동안 소근거리며 대화한 어벤이들일 것 같다. 토니 자고있어서 사실 회의는 안 하고 이거 끝나고 뭐 먹을지, 임무 이후에 파티 누구 부를지 이런 시덥잖은 얘기나 했을 듯.

꾸벅꾸벅 고개를 떨구며 졸다가도 갑자기 말소리가 들리지 않고 쎄한 느낌이 들어 순간 번뜩 고개를 든 토니인데 어벤이들이 모두 자길 빤히 보고있어서 순간 당황해 말 버벅이는 토니일 것 같다. “어.. 어... 뭐.. 뭐야?” 그럼 어벤이들 빵 터지고 “답지 않게 토니스타크가 당황하는 모습을 다 보네. 피곤하면 더 자도 돼요” 하겠지.

아무튼 그렇게 회의 다 끝나고 하나 둘 자리를 비우고 회의실에 토니랑 스티브만 남게될 것 같다. 토니는 이것저것 서류 좀 더 읽어본다고 앉아있었겠지. 스티브는 늘 어벤이들 회의에서 제일 늦게 자리에서 일어났을 거고. 토니가 슬슬 갈 준비를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을때 스티브가 조심스레 물었을 것 같다. “많이 피곤한가?” “아.. 아까 잠깐 졸아서? 미안, 보다시피.. 바쁜 몸이라.” “진짜로, 토니. 다 괜찮은 거 맞아?” “그럼. 나 괜찮아.”

그 말을 남기고 회의실을 나간 토니인데 스티브는 사라지는 토니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계속 쳐다봤을 것 같다. 스티브가 토니 졸 때 그냥 내버려둔 이유도 진짜 진짜 피곤해보여서일듯. 평소답지 않게 기운이 쫙 빠져있는 건 물론이고 심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지쳐보이는 듯한 토니에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겠지.

뭔가 그 다음부터 회의할때 어벤이들 한번씩 토니 힐끔거릴 것 같다. 토니가 조금만 조용해져도 힐끔거리거나 회의 마칠 때 “오늘 안 졸았네요?” 이러면서 놀려대서 토니 “내가 무슨 애야? 그거 한번 존거 가지고 참...” 하면서 앞으로 안잘려고 용을 쓰겠지. 회의 전에 커피 드링킹 하고.. 보다 못한 스티브가 피곤하면 걍 자라고 뭐라 하는 것도.. 토니는 갑자기 스티브가 자길 부쩍 챙기는 느낌에 좀 띠용한 상태인거 bgsd...





어벤토니
약 스토니
2024.05.26 16:10
ㅇㅇ
모바일
하 샌새 어나더가 필요해요 너무 갓벽한 썸의 시작 아니냐구ㅠ
[Code: b638]
2024.05.26 22:32
ㅇㅇ
모바일
아진짜 이런 식으로 신경쓰기 시작했을거 같잖아ㅌㅌㅌㅌㅌㅌㅌ
[Code: c946]
2024.05.26 22:32
ㅇㅇ
모바일
센세 더해주세요
[Code: c946]
2024.05.27 09:18
ㅇㅇ
모바일
답잖게 놀림 받는 토니 왤케 졸커하냐ㅠㅠ
[Code: ba94]
2024.06.02 22:40
ㅇㅇ
커여워 ㅠㅠㅠㅠ
[Code: f303]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