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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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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퓨리오사가 엄마가 처음에 말한대로 돌아보지 않고 바로 집으로 갔으면.. 그랬으면 고향땅을 무사히 밟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해서 보면서 안타까웠거든 매맥 먼저 본 입장에서는 알잖아 고향을 그 이후로 다시는 못본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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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아픔과 슬픔을 먼저 봤어서.. 엄마한테 다시 돌아가는 애기마음 알면서도 안돼 지금 아니면 너 집에 못가ㅠㅠㅠㅠㅠ 하고 속으로 울었단 말임 근데 생각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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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가 비록 집에는 못갔지만 그 덕분에 황무지를 떠돌면서 더 강해지고 시타델에 와서 능력을 쌓은 뒤 브리더들과 연대해서 데리고 나올 수 있었던 거잖아 나중에는 임모탄도 몰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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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엄마가 손에 쥐어주고 퓨리오사가 무엇보다 소중하게 간직했던 씨앗.. 그 씨앗이 퓨리오사 그 자체였던 것 같음 씨앗이 자신을 감싸고 보호해주는 과육이 뭉개지고 썩어가더라도, 흙먼지와 비바람을 맞더라도, 나중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갈라지고 쪼개지더라도 끝까지 버텨서 결국 자기 안에 있던 새싹을 움트게 하듯 퓨리오사도 부발리니의 품을 떠나 시타델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싹을 내고 열매를 맺는 씨앗이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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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은 씨앗이 생각보다 집에서 아주 멀리멀리 떠나오고.. 정말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기어코 새로운 곳에 뿌리내리고 열매까지 맺은게 기특하면서도 뭉클하고 짠함 퓨리오사 진짜 이렇게까지 삶이 고되고 힘들어야 했을까 싶은데.. 그래도 애가 내색도 안하고 거친 길 열심히 걸어왔고 정말 잘 싸웠네.. 대견하고 멋진 우리 씨앗이 이제 행복해졌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
2024.05.25 03: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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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ㅜㅜ 왈칵
[Code: 4c04]
2024.05.25 07: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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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ㅁㅊ 본문 다받는다 개슬픈데 좋아
[Code: 6f7d]
2024.05.25 08:56
ㅇㅇ
모바일
아아아아ㅏㅠㅠ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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