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84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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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00:15
그렇게 유년 시절 떠나온(기실 강제로 떠나게 된)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몇십 년을 아득바득 버티고 노력하고 시도했는데
매맥에서 그곳이 영영 사라져 영원히 닿을 수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그 절망감이 얼마나 아득했을까 생각하면
맘이 먹먹해짐
나의 풍족한 고향 여전히 그곳에 그 모습으로 건재하리라 몇십 년간 확신하며 삶을 버티는 기둥이었던 낙원이
실은 매맥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이미 사라져 없다는 게 씨발..... 정말 잔혹한 세계관이도다

퓨리오사 영화 보고 그렇게 버티고 노력하고 시도해왔던 그녀의 생애를 알게 되니까 더 먹먹해짐... 그럼에도 시타델로 돌아와 삶을 이어가는 이들은 얼마나 강인한 심장을 가졌는가ㅜㅜㅜㅜㅜ
2024.05.24 00:16
ㅇㅇ
안 그래도 그 장면 진짜.. 샤를 연기가 사람 진짜 고통스럽게 만들던데 이거 보고 나니까 그 장면 다시 보면 오열할 것 같아..
[Code: 7758]
2024.05.24 00: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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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샤를 퓨리가 왜그렇게 절망했고 그 부발리니에서 살아남은 분들 재회하고 같이 싸웠는거 생각나면서 크라잉
[Code: 90aa]
2024.05.24 01:24
ㅇㅇ
모바일
ㄹㅇㅠ
[Code: de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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