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831838
view 532
2024.05.23 23:08
오비아나로도 보고싶음ㅋㅋㅋㅋㅋ 원작기준 귀족적 소양을 모두 갖춘 신사라는 점에서부터 카운슬 소속 마스터 케노비 느낌 확 나는데 입 잘 터는거며 그러면서도 웃으면서 언제나 교양있는 모습 보여주고 어린 아이와 있을땐 같이 유치해지기도 하는게 너무 아나킨이랑 더팀돼서 사고치고 다니는 모습 생각나고 그럼ㅋㅋㅋㅋㅋ
드라마/소설 내용 그대로 따라가면서 오비아나로 보고싶은거 썼는데 이게 좀 강스포일거 같아서... 스포 싫으면 뒤로가기 ㄱㄱ
로씨아 혁명 일어나고 귀족 지위 박탈 당하거나 총살 당하는 것도 어케 보면 오더66 이후 제다이들 죽어나간거랑 비슷하잖아 그래서 코러산트 호텔 내부에서만 지내도록 감금형 선고받는 오비완 보고싶음. 그리고 호텔에서 니나라는 노란색을 좋아하는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이 니나가 9살임. 이때 백작 나이는 30대초반 정도라고 나오거든? 30~32살 정도 됐을때인데 별전쟁에서 아나킨 9살때 오비완이 25이었으니까 뭐.. 나이차이도 얼추 비슷?함ㅋㅋㅋㅋ
니나가 아빠가 자기 호텔에 맡겨놓고 다녀서 백작이랑 둘이 호텔 내에서 놀거리 생각하다가 니나가 가진 호텔 마스터키로(아마 훔쳤거나 했을듯) 둘이 호텔 구석구석 다니면서 몰래 사람들 엿듣기도 하고 자기들만의 모험을 즐기는데 이것도 너무 아나킨이랑 쏘다니는 오비완같아서ㅋㅋㅋㅋㅋㅋ
팰퍼틴이 쵸즌원 아나킨 발견하고 일단 코러산트 호텔에 숨겨두는데 어디 가지 말고 여기만 있으랬으니까 여기 내에선 아무데나 가도 되겠지? 하고 오비완이랑 손잡고 보안실 해킹해서 들어간 다음 마스터키 훔쳐서 호텔 탐사하고 다니는거 보고싶지 않냨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로스토프가 안나라는 여배우랑 눈맞아서 섹파 비슷하게 지내다가 나중엔 찐사랑 되거든. 드라마에선 니나가 나랑 선약 있었으면서 안나 만나러 가는것때문에 서운해하는 씬도 있는데 이건 여배우 아난케랑 사랑에 빠지는 오비완으로 보고싶음... 아난케한테 반해서 아나킨이랑 선약 제쳐두고 아난케한테 가려다가 아나킨이 질투해서 뿌애애앵 하는거 잘 어울리지 않냐ㅋㅋㅋㅋ
안나 성격이 막연히 생각하는 아난케 성격이랑 비슷한데 원작에서 잣죽 쑨 직후에 나갈 때 커튼 좀 쳐줄래요? 하고 쫒아보내는거 나오거든ㅋㅋㅋㅋ 따먹고 이제 볼일 다 봤으니 꺼져줄래? 하고 내보내는 느낌임ㅋㅋㅋㅋㅋ 백작은 앗 넹... 하고 자기 옷도 제대로 못 입은채로 가는데 나가는 길에 바닥에 떨어진 안나 블라우스 주워서 옷걸이에 걸어주고 감ㅋㅋㅋㅋㅋ 안나는 저래놓고 계속 자기 옷까지 주워주던 백작 모습 아른거려서 쒸익쒸익 하다가 백작 없는데도 맨날 바닥에 옷 던져두거든ㅋㅋㅋㅋ 이런게 너무 자존심 강하지만 애착 오지는 좆냥이 아난케 같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니나가 클수록 니나가 학교에 가게되고 이래저래 바빠지거든. 드라마에선 학교에서 배운대로 당에게 충성하고 그러다가 로스토프랑 갈등을 빚기도 함. 그러면서 니나가 호텔 떠나고 나중에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아나킨도 팰퍼틴이 서서히 자기 옆으로 데려올 준비하다가 제국 아카데미부터 다니게 시키고 거기서 자기가 원하는 사상 주입하고 제다이들은 반역자였고 위험한 존재들이고 오만하며 자기들밖에 모른다 위선자들이다 하면서 가르칠거 아냐. 그러다보니 아나킨도 오비완과 서서히 멀어지겠지...ㅠㅠㅠㅠ
그러는 사이에 안나가 그랬듯이 아난케가 패기 넘치게 찍은 작품이 황제의 심기를 거슬렀다는 소문이 쫙 퍼지면서 오비완과 아난케 사이에 묘한 유대감이 더 싹틀거임. 살얼음판 위를 걸어야 하는 위치의 두사람이니까... 조금만 잘못했다간 그대로 총살 당할 위기에서 조금씩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짜고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힘들땐 서로의 옆에서 위로가 되어주는 그런거ㅠㅠㅠㅠ 아난케가 자존심이 세서 오비완 사랑한다는거 인정 안하다가 그제서야 자기 마음 고백하고 그럴거 같음
그리고 나중에 니나가 자기 남편이 노역소로 끌려갔다면서 딸인 소피아를 데려와서 로스토프한테 잠깐 동안만 맡아달라고 하거든? 보는데 이게 너무 오비완이 루크 맡게된거랑 비슷한거야ㅋㅋㅋㅋ 아나킨이 제국 아카데미 졸업하고 황제의 충복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는 와중에 의원이던 파드메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겠지. 파드메와 함께하면서 아나킨도 조금씩 제국에 대해 회의를 품기 시작하는 와중에 파드메가 반역자라고 끌려감... 파드메 찾으러 가야하는데 아직 어린 루크를 데리고 갈 수 없으니까 코러산트 호텔에 루크를 데리고 와서 오비완한테 애 엄마가 잡혀갔다며 자기는 파드메 구하러 가야되니까 그 사이에 당신이 루크를 좀 맡아달라고 부탁하러 오는게 너무 상상되잖아ㅠㅠㅠㅠㅠ
며칠만 맡아주면 되겠지 몇주면 되겠지 하던게 한달이 넘도록 소식이 없고 결국 소피아는 백작을 아빠라고 부르며 백작의 딸로 살아감. 원작에선 심지어 안나가 고위간부의 딸을 낳았는데 자기 정부인 백작에게 맡겨두고 둘이 같이 키우는걸로 오해받기도 함ㅋㅋㅋㅋㅋㅋ 암튼 안나도 니나를 알았고 소피아도 예뻐해서 백작이랑 같이 육아해주고 엄마처럼 대해주는데 넘 좋았음.. 그리고 니나의 부모님은 둘다 소식이 끊긴걸로 봐서 둘 다 죽은거 같더라...ㅠㅠㅠㅠ
자식뻘인 남의 애 떠맡아서 할아버지/삼촌 포지션으로 육아 담당하게 되는게 너무 오비완임ㅋㅋㅋㅋ 타투인에서 만약 오웬이 막지 않았다면 오비완도 루크 육아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을거고 오웬네가 맡지 않았다면 오비완이 타투인에 자리잡고 루크를 아들로 키우지 않았을까?ㅠㅠㅠㅠ
나중에 소피아가 피아노에 두각을 드러내서 당에서도 탐나는 인재로 여기고 그런단 말임. 백작이랑 안나가 소피아를 보호하려고 문화부 장관과의 연줄을 만들어준것도 있지만... 그와중에 당 내부에 분열도 생기고 미국 쪽에서도 컨택해오고 일이 복잡해지기 시작함. 결국 백작은 소피아를 더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고 자유롭고 안전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미국의 스파이 노릇을 자처하게됨. 안나도 적극적으로 돕고ㅇㅇ
루크도 황제가 탐냈었잖아 소설처럼 아나킨이 파드메 구한다고 갔다가 반역 일으키니까 황제가 두사람을 죽였다면 아나킨을 대신할 존재가 필요하지 않겠음? 코러산트 호텔에서 재능있는 청년이 나왔다고 하면 어떻게든 자기 수중에 넣으려고 할텐데 그걸 깨달은 오비완과 아난케가 루크를 신공화국의 영역으로 도망치게 해주는거 보고싶다. 제국의 비밀을 캐내서 그 정보를 대가로 루크의 새로운 신분을 얻어내는거지
그렇게 루크가 새로운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수 있게 해주고 자기는 아난케와 스튜존으로 돌아가는척 꾸며두고 타투인에 가서 사는거 보고싶다. 당연히 고향으로 갔을 줄 알고 그쪽으로만 수사했다가 오비완 놓치고 오비완은 아난케의 고향인 타투인에서 편안한 노후 보내면서 알콩달콩 살았으면ㅠㅠㅠㅠ 그러면서 루크가 신공화국에서 커맨더 지위에 올라서 제국에 맞서고 결국은 제국민들 해방시켰다는 소식도 듣고... 나중에 타투인으로 온 루크에게 아난케랑 같이 따듯한 식사도 대접해주고 그런 따수운거 보고싶어ㅠㅠㅠㅠㅠ
개붕적으로 아난케 대신 로렌조여도 좋을거 같음ㅋㅋㅋㅋ 몸정으로 만나다가 나중엔 진심되는거 잘 어울려ㅋㅋㅋㅋㅋ
유안헤이든
https://hygall.com/594831838
[Code: 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