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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21:00
평이 워낙 좋아서 기대치가 높았는데 좋았음..! 시작부분보고 챕터 나뉘는 방식은 인물 여러 나오는 옴니버스식 아니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지루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퓨리오사가 팔 잘리고 기타등등 고난을 겪고->매드맥스의 인물이 되는 걸 알고 봐서 좀 긴장했는데 퓨리오사가 너무.. 너무 유능해서ㅋㅋㅋㅋㅋ 애일 때부터 굉장히 생존력 높고 행동력이 좋아서 주인공에 몰입하면서 보기 괜찮았음 여자주인공의 불행서사 너무해라고 느껴지지 않는 점이 제일 좋았어
보면서 주인공의 굴림보다 능력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피로도 높지 않고 액션영화로 굿이었습니다

잭이라는 인물은 첨 나올 때부터 아 설마 러브라인은 아니지..? 하고 초긴장했는데 좀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어쨌든 키스신 그런거 없었다는 점이 매우 좋았구요..
영화의 주제와 흐름을 보면 퓨리오사에게 중요한 남캐가 있다는 거 자체가 좀 리스크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잭이 죽는게 그 잔인함에 비해서 간접적으로 생략되어서 나오는거 보고 감독도 이걸 좀 신경썼구나 싶었던게 인상깊었음
퓨리오사가 (어떤 식으로든)애정을 가진 대상인 거에 비해 어 이렇게 죽은거임? 하고 넘어가.. 좋은 사람이었는데 분노 땔감+1이 되어버려따..

디멘투스가 개똥철학 늘어놓는 부분은 좀 감정과잉 같아서 개인적으론 불호였습니다만 퓨리오사도 아직 어려서 그럴 수 있지 싶긴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걜 사막에 버리고 올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방식의 복수라서 오.. 와... 했다
과일 저거 먹어도 되는거에요? 생각했는데 아무튼 수미상관 구조 좋았구요 본편으로 바로 이어지는 엔딩도 좋았음 딱 잘 만든 스핀오프 느낌

한줄요약: 아포칼립스 배경 여자주인공(이미 굴러서 성장할 걸 알고 있음)이라 좀 보면서 힘들지 않을까 긴장했는데 의외로 먼치킨성장물 느낌이랄까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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