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671018
view 1759
2024.05.21 23:59
원래 타시 그리고 아트가 제일 안쓰러웠다가 n차 하고 나서는 패트릭이 제일 안쓰러웠단 말이야 근데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곱씹으니까 아트가 또 안쓰럽다...

패트릭이 안쓰러워졌던 이유 중 하나가 아트와 타시 둘 다 패트릭을 떠났지만 패트릭은 그 둘을 향한 마음을 놓지 못했다는 거였는데

사실 타시가 패트릭을 떠난 이유는 이해가 됐음... 둘이 성격 때문에 계속 부딪혔던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타시의 부상 때문에 타시는 패트릭을 볼 때마다 원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거임 개인적으로 다 패트릭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타시가 화내는 이유는 너무나 이해가 잘됨ㅠㅠ

근데 아트가 패트릭에게 선을 그은건 너무 매정하게 느껴졌다고...ㅋㅋㅋㅋㅋㅠ 그래도 패트릭이랑은 소꿉친구인데 타시가 오자마자 타시에게 모든 마음을 준 것처럼 느껴졌거든 특히 패트릭에게 겟더펔아웃 할때는 내가 다 상처입음 근데 패트릭이 먼저 아트에게 선을 그었다는 해석을 보고 이해가 더 잘되기 시작함

전날 아트에게 흔쾌히 져주겠다고 했던 패트릭은 타시를 만나고 타시의 번호를 얻기 위해 아트를 아주 크게 이겨버림 게다가 아트를 이긴 결정적인 한방은 그 전날 상대팀을 이겼을 때 썼던 안치는 척 다리 사이로 쳐내는 방법이랑 똑같음 타시와 사귀기 위해 아트를 저버린 순간 패트릭은 (의도치않게) 아트에게 선을 그은 거임... 비록 아트도 똑같은 짓을 했으리라는 점을 감안하고도

여기서부터 아트는 패트릭타시로부터 소외감을 느꼈던 것 같고 이 균열이 결국 셋의 관계의 파국으로 이어지게 된듯

게다가 아트는 애틀랜타에서 둘이 밀회하는 걸 봤으니 둘이 반복해서 자신을 소외시킨다고 느낀 것 같음 그래서 사우나씬에서 패트릭이 지적한 것처럼 패트릭에게 계속 화가 나있는 것 같았어 패트릭과 타시가 자꾸 자신을 소외시키니까...

결론: 셋다 상처주고 상처받고 트라우마 가득하다 젠데이아 말대로 빨리 couples therapy 가라

(내가 봤던 해석은 이거임)
2024.05.22 00:09
ㅇㅇ
모바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
[Code: 6e98]
2024.05.22 00:33
ㅇㅇ
모바일
맞아.. 아트가 정말 불쌍해ㅠㅠ 타시와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음에도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 듯... 그래서 더 빨리 번아웃된 거 같아
[Code: 1d64]
2024.05.22 01:06
ㅇㅇ
모바일
하.. 답은 세같살이다🥲
[Code: fb96]
2024.05.22 10:34
ㅇㅇ
모바일
동의함 저 경기에서부터 아트는 소외감 배신감을 느꼈을 거라는 거 ㅠㅠㅠㅠㅠㅠ 본인도 말했었잖아 소외되는 거 싫다고.... 그게 단순히 타시를 좋아해서 패트릭과 타시 사이를 질투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의 뜻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난 생각함
[Code: 0ac2]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