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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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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어서 책임질 수 없으니 잘 키워달라는 쪽지와 함께 포대기에 쌓여있던거 보고싶다.
아기임에도 워낙 이목구비 뚜렷하고 귀여운 얼굴에 히라가에서도 내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업둥이로 키우기로 하는데 다행히 아기가 순하고 애교도 많아 조용하던 히라가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을거임.
특히 외동 카즈 도련님도 아기 소쨩을 귀여워해서 사랑만 받고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 소쨩이 히라가에 들어올때 이미 카즈 도련님 10대 후반이라 형, 동생처럼 지낼텐데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형제가 그렇듯 카즈 도련님이 소쨩을 과보호할 것 같음.
소쨩도 다정한 카즈 형이 좋아서 애교도 부리고 매일 밤마다 카즈형 옆자리에 콕 붙어 자겠지.

그래서 소쨩이 무럭무럭자라 음인으로 발현했어도 여전히 거처는 카즈 도련님 방일 것임.
그날도 서재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형님에게 간식을 가져다 주고 넓다란 어깨에 한껏 볼 부볐으면 좋겠다. 요즘들어 형님 근처에 가면 시원하고 기분 좋아지는 향이 나서 형님 옆에 잠들고 싶었겠지.
늘 그렇듯 얼른 일 끝내고 오시라고 카즈 형 소매 붙잡고 애교부리곤 침실로 아쉬운 발걸음 향하고 있을때 카즈 도련님 쎄한 표정으로 소쨩 앞으로 온 혼서들 태우고 있으면 좋겠네..

이미 카즈 도련님은 어엿한 양인으로 은퇴한 부모님 뒤를 이은 차기 가주라 간섭 받을 일도 없겠지



히라키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