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는 말 아니면 엄청나게 어마어마한 서류더미같은 거 이런 것만 주어지겠지 ㅠ


이걸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푸쉬파도 맨날 뒷북만 치는 게 원통해서 혼자 깡소주 까겠지


이거랑 체리가 디제이한테 ㄹㅇ 개불합리한 거 요구해서 그 순종적인 디제이도 이거 아니다 싶어서 개화내는 거 보고 싶음

체리가 인간인 디제이는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고 알아서도 안되는 체리가 디제이 영혼이랑 만난 지 6000년된 기념일 이런 거 안챙겨줬다고 투덜대서 ㅋㅋ ㅠㅠ

체리도 이거까지 디제이한테 뭐라고 한 건 아니고 걍 지나가는 말로 나도 뭔가 특별한 걸 받고 싶다~ 이렇게만 에둘러 얘기했는데 디제이가 존나 예민했던 상태라 내가 대체 뭘 더 해줘야되냐고 억까 좀 그만하라고

체리가 뭐라고 말 더 이어볼 수도 없이 혼자 쌓였던 거 우다다다 쏘아붙이고 나왔는데 갈 데가 딱히 없고 지상에 있으면 어딜 가든 체리가 금세 따라올 것 같아서 서성이다 푸쉬파가 앉아있던 천계 문턱에까지 어떻게 닿은 전개

람차란 알루아르준 디제이체리 푸쉬파치티



이래서 푸쉬파랑 디제이랑 처음으로 이상하게 공감대 형성돼서 얼떨결에 같이 소주까고 술마시느라 날밤새는 거 보고 싶은데?????

둘이 술 마시고 애인이랑 사귀는 거 힘들어 죽겠다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산다로 이상하게 대화 아다리가 맞아서 잘도 떠드는 거 보고 싶은데?????


물론 술 깨고 나면 전날의 대화 곱씹으면서 기분 더러워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