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3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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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8:54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거

고등학교 시절이야 전국대회가 메인이고 여긴 한번지면 그 다음경기가 없으니 끝이잖음 그래서 더 승리에 집착하게 되고

카모메다이전에서 발열로 퇴장하는 히나타한테 타케다가 지금 이 순간도 배구라고 하는데 첨엔 지금 지는 것도 과정이라고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완결까지 보고나니까 좀 다른거 같음 코트에 서지 않아도 배구라는 뜻? 이걸 뭐라해야하지

프로리그는 시즌이 있고 이번 경기 졌다고 다음 경기가 없는 것도 아니며 지난 시즌 적이었지만 이적 등으로 동료가 되기도 하고 그러잖음 1세트 이겨도 2세트 지기도 하고 클리어하면 완결되는 게임과 달리 계속해서 전술이 개발되고 발달하는 배구에는 끝이 없음

그러니까 단편적 의미의 승리 보다는 언제까지고 배구를 "한다"는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거 같음

존나 오랜만에 봤더니 뽕차네
2024.05.18 19: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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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너무 좋음
[Code: 311b]
2024.05.18 19:51
ㅇㅇ
배구는 인생과도 같다..
[Code: 7905]
2024.05.18 20:10
ㅇㅇ
모바일
서로 코트 반대편에서 죽을 힘을 다해 싸우다가 같은 팀으로 만나고 같은 팀에서 최강의 콤비로 있다가 적으로 만나는게 너무 좋음 그리고 쿠로오나 니시노야나 배구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계속 배구와 함께 하는 것도 개큰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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