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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20:35
브리저튼 장남~삼남 얘기임
셋 다 오빠질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무의식에도 좋은 오빠 에티튜드가 묻어나오는 게 오짐

즌2 때 케친놈 안소니
지가 먼저 케이트한테 친구 붙여준 주제에 둘이 친해지니까
누군지도 잘 모르는 사람 아니냔 식으로 말할 때 어이 없었는데. 한편으로는 이성 잃었을 때에도 내 바운더리의 여자는 검증 완벽히 안 끝난 아무나랑은 못붙인다. 이게 묻어나오는 거라 좋았음.
나룻배 밧줄 묶는 거 하나도 자기가 손수해야 안전하다고 확신하고 속이 풀리는 장남 모먼트까지가 진짜 오져버림


즌3에서도 콜린이 페넬로페한테 마차에서

너 그 남자 잘 모르잖아. 그는 떠날거고 니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어

이것도 듣고 ????함 이성 잃고 떠나가는 여자 잡는데 보통 남자를 후려칠 수 있잖아. 콜린이 데블링을 보는 관점은 거의 여동생 오빠시점에서 너에게 맞는 신랑감이다 아니다로 설득 들어가는 지점이 웃기고 오짐. 셋째지만 지도 오빠다 이거여.


콜린이고 앤소니고 여동생 4인 두고 말로 구슬려서 설득해온 짬이 내 여자 보호모드 때 묻어나오는 게 너무 미쳐버렸음.

둘다 레파토리도 "그 남자 잘 모르잖아"로 안전을 체크하는 여자들 성향에 맞게 나온 말로 같다는 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그걸 다 누구에게 배웠겠음ㅋㅋㅋㅋㅋㅋㅋ아빠가 시작해서 앤쏘니 한테 쪼르르 다 배웠겠지.

차남 베네딕트도 드라마에선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원작에서 소피 지키려할 때 거의 돌아버린 경비견 같았음ㅋㅋㅋ
소피가 감옥에서 맞았엇나? 암튼 소피가 당한거 알자마자 눈 돌아가서 주먹날리는데 그래서 일 커지거든?? 근데 그때 자기는 그거 수습해서 소피 곁에 못있으니까 젤 먼저 가족들에게 소피 지켜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자기 여동생들 뭔일 나면 일단 가족 틈바구니에 숨기던 그대로 함ㅋㅋㅋ

소피가 무일푼으로 떠난다 할 때도 설득할 때 완전 오빠 모드로 걱정&설교 버무리고 ㅋㅋㅋㅋ

소피 정체 찾을 때도 자기 집 하녀로 일시키는 주제에 여동생 보호하는 거랑 똑같이 하고, 여동생 챙겨주던 버릇 그대로 챙겨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브리저튼 형님 트리오들 오빠 모드로 내 여자 지키는 게 너무 좋다
베네딕트 시즌도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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