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11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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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17:40
감이 오네~ 하며 음 이렇게 되겠네 하면서 예상하면서 봤는데도 그 익숙한 맛을 처음 만들었고 역시나 제일 잘 만들었다는 걸 깨달으며 저항없이 감동 받고 울면서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삶이 주는 시련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힘이 빠져서, 나오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순응해서 그대로 빠져 죽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시련에 빠져도 그 안에서 어떻게든 떠있다가 비축한 힘으로 나가야 할 때에 유유히 헤엄쳐 나와서 두발 딛고 나아가는 앤디가 있어요🥺
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에도 그런 일이 나한테 왔구나 하면서 결코 불평하지 않고 꺾이지도 않고 자기가 뭐든 주도하면서 끝내 희망을 실체로 쟁취하는 거 너무 좋더라 영화 자체가 그냥 희망으로 가득차 있어서 너무 좋았음 네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에 따라서 다 바뀔 수 있어 알고 있지? 이미 너는 존재하고 이미 너는 그 상황에 빠져있어 근데 그거 네가 마음먹기에 따라 또 다 바꿀 수 있어 지금 당장 좆같고 꿈도 희망도 다 좆까라 싶어도 그거 다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걸 이걸 내내 상기시켜 주는 거 좋더라
누군가는 진부하니 마니 해도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게 세상에 있다는 게 그냥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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