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가 나 잠깐 천계 갔다온다고 구라까고 숨어서 애 낳은 다음에 몰래 버렸는데 ㅠ

그 애가 바니고 엄빠 없는데도 바르게 자라서 나중에 마두(해피 여주)랑 정식으로 결혼식 올리고 축하 받으려고 디제이네 사원+뷔페 패키지 예약한 거 ㅠㅠ

체리는 한동안 자기 애 잊고 살다가 애 얼굴 다시 보고서야 역시 연은 한번 태어나면 끊어낼 수 없구나 질기다 이런 생각만 하는데 ㅠ 마흔줄의 디제이는 암것도 모르니까 그냥 스물 초중반 어린 애들이 기특하고 특히 바니가 왠지 모르게 엄청 정감간다고 돈도 안 받고 최고급 식재료로 잔치 열어주는 거 보고 싶다

막 나한테 자식이 있었으면 너같았을 거라고 그 뒤로도 바니 불러다가 자주 맛있는 거 사주고 바니가 마두 학비 등등 대주느라 급전 필요하다고 하면 돈 빌려주는 게 아니라 아예 걍 통으로 줘버리고 ㅠㅠ 바니가 그런 큰 돈을 어떻게 받냐고 한사코 사양하니까 나중엔 걍 자기 출장뷔페나갈 때 직원으로 따라서 데리고 다니고 ㅠㅠ

이래서 바니랑 디제이랑 정식으로 알고 지낸 거 겨우 5~7년 남짓이었지만 디제이 갑작스런 뇌출혈로 사망했을 때에도 마두네 병원에서 수술받고 마두랑 바니랑 진짜 부모님 돌아가신 것처럼 통곡하는 거 보고 싶은데.....체리만 내내 꽁해있을 것 같지


디제이는 그냥 질투로 알았겠지만 그거 사실 질투 아니고 제발저린 거 ㅠ

그런 게 보고 싶다

일단 한번 실수하니까 자꾸 틈만나면 영계에 있는 바니 영혼이 하계로 내려가려고 해서 체리 피임에 더더더욱 철저해지는 거 보고 싶다....

하...해피 꼭 봐

진심 디제이체리 첫째는 마가디라 하샤고 둘째는 해피 바니였음 좋겠네

아라야같은 예레기랑은 비교도 되지 않는 인성이다



캂 람차란 알루아르준 디제이체리


잠깐 근데 다 적고 나니까 바니가 둘째인데 바니를 버린 거면 첫째 하샤는 어떻게 된 거지
체리야 너 하샤도 몰래 내다버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