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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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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 모르겠고 유니크론과 우당탕탕탕쥐원의 힘으로
언제나처럼 오토봇 디셉티콘 싸우고있었는데
휠잭의 발명품이 생각보다 훨씬 더한 위력으로 폭발하고
그 여파로 다들 잠깐 오프라인상태였는데
그걸 우주선 타고 지나가던 다른 외계종족들이 그대로 줍줍한거




그런데 감옥에서 일어나보니까
옵대장 오른팔은 회색에 퓨전캐논 달린 메가카 팔이고
메가카 오른팔은 빨간색에 에너존 도끼달린 옵대장 팔인거지
알고보니까 외계빌런놈들이 수장님들 의식없을때 무기 떼어내려다 실패하고
양쪽다 무력화 시키고 기계생명체들 호환성도 실험해볼겸 바꿔달아놓은거임ㅠ



당연히 의식이 없을때 이런짓을 당한 메가카는 대가를 치르게할거라고 극대노하는데
옵대장은 자기 동체에 달린게 메가카 팔이라는걸 꺼림칙해할뿐
이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별말없이 다른 오토봇들이랑 탈출계획 짜고있음
그 모습에 더 열받은 메가카가 자비로운 프라임은 우리에게 이런짓을한놈들까지도 이해하시는거냐 비꼬는데
옵대장이 메가카 빤히 보다가 전에도 비슷한일이 있었는데 잘 해결됐다고 담담하게 말함



대체 어디서 무슨일을 당하고 다니는거냐고 한마디 하려는데 메가카 브레인모듈을 스치는~악어~
봇생최초로 자기가 옵티머스한테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체감하고 드물게 할말을 잃어버린 메가카일듯ㅎ
그걸 보고있던 옵대장이 일단 둘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탈출할때까지만 협력하지 함께 할텐가?하고 손 내미는데
그게 습관처럼 쓰는 오른팔이라 지금은 메가카 팔이 달려있겠지 메가카도 잠시 고민하다가 이게 최선이라는 계산끝내고 옵대장 손 잡는데 상대방의 팔로 상대방과 악수하는 상황이라 묘할듯



실험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만일 운좋게 찾는다고해도 라쳇이 혼자 수장님들 팔을 분리하고 바꿔서 다시 수리해야하는 상황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들킬 위험도 커서
이 정도 규모 우주선이면 분명 딸려있을 소형 비행선 탈취해서 일단 탈출하고 수술하기로 합의할것같다 물론 순탄하지는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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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 꼴 좋군요 메가트론 역시 당신은 리더 자격이 없어요. 이제 나 스타스크림이 디셉티콘의 새로운 리더다!


재생다운로드IMG_3269.gif
메: 네-버!!!!!
(에너존 도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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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하: 옵티머스의 팔을 그런데에 쓰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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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 경비가 교대될때를 노려서 최대한 조용히 움직이는것으로 하지. 다른 아이디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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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웦: 걍 다 죽이고 우리가 이 우주선 탈취하는게 더 빠를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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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캐논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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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 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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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 없습니다 프라임



이런저런일 끝에 사웨가 도청해서 경비가 약해질때를 알아내고 휠잭이 감옥 안쪽에서 보안장치 무력화해서 탈출하기로함
옵대장은 철창 바깥으로 보이는 복도랑 지나다니는 경비를 관찰하면서 여길 나가면 어느쪽으로 움직여야할지 생각하는데
자꾸 옵티머스가 오른손 주먹 쥐었다 피면서 힘빼려고 노력하는거 알아챈 메가트론이 팔 힘으로 버티지말고 어깨랑 등으로 캐논 무게를 분산하라고 조언하는거 보고싶다
그 말에 옵대장은 고개 끄덕이고 다시 자세 잡으면서 무게가 다른 양쪽팔 균형 맞출듯 메가카는 그거 확인하고 자기도 도끼 슥 휘둘러 보면서 무게랑 닿는 범위 확인함
그러다 오른손 물끄러미 내려다봐서 옵대장이 무슨 문제있냐고 물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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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자네 손이 원래 이렇게 작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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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게




이런일도 있었을듯 그리고 오토 디셉 간부들 수장님들 상황 속으로 좀 걱정했는데 정작 전투 시작되면 두분다 원래 자기 몸인것처럼 잘싸우겠지
옵대장이 맨앞에서 퓨전캐논으로 뚫으면서 돌파하고 메가카는 맨뒤에서 도끼로 따라붙는 병력들 처내면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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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들 죽이지는 않고 발만 묶어놓으려고 옵티머스가 정확한 에임으로 천장 쏴서 무너뜨리고 퓨전캐논 쏜 위력때문에 반동 느껴져서 버티는거
메가트론은 도끼가 퓨전캐논보다 공격범위가 안나와서 아쉬워하지만 근접전도 잘하겠지 경비 하나 도끼로 찌르고 그대로 힘으로 밀어붙여서 그 뒤에있던 다른 적까지 관통하는거 보고싶다



결국 여차저차 다같이 무사히 탈출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 수장님들 다 기분이 묘해서 이런 일은 없었던 것처럼 굴것같다
나중에 지구에서 또 오토봇이랑 디셉티콘이랑 싸우면 오른팔에 느껴지는 익숙한 무게감과 전투가 시작되면 바로 퓨전캐논 달린 그 팔을 공격해오는 옵티머스 모습에 변한게 없다며 웃는 메가트론이겠지





트포 메가옵티 메옵
2024.05.13 16:27
ㅇㅇ
모바일
도파민쩌는 쥐원에피 하나 본거같아여 센세 역시 수장님들 동맹은 개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a1e4]
2024.05.13 17:17
ㅇㅇ
모바일
아 존나 재밌어ㅋㅋㅋㅋ 수장님들 그만 싸우고 인터페이스하세요
[Code: ad56]
2024.05.13 20:30
ㅇㅇ
모바일
각자 다른 팔로 악수하는 두 수장님들 상상하니까 엄청 묘하다... 아니 근데 서로의 무기로 저렇게 잘싸운다는건 그만큼 상대가 무기 활용하는 장면을 nnnn년 전투동안 너무 많이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익혀져서 그런거 아니냐 역시 <부부>다
[Code: 8d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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