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까지 밖에 없는 거 실화냐ㅠㅠㅠㅠㅠㅠ
외전이라도 달라고ㅠㅠㅠ하고 싶은데 결말이 너무 깔끔해서 외전요구도 못하겠음ㅠㅠㅜ

애들 하나하나 자기가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것도 너무 좋았고
제이슨은 모자라보여도 늘 자기가 원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4인방 중에서 제일 먼저 때를 알게 된 거 너무 제이슨 답고 좋았음

타하니도 가족들에게 상처 받은 거 풀고 자기 길 개척해서 가는 거 너무 타하니 답고 좋았고

치디도..ㅠㅠㅠㅜ 결정 못하던 치디가 이제는 갈 때가 됐다며 끝을 정할 수 있게된게 치디가 성장한 것 처럼 보여서 너무 좋았음ㅠㅠㅠ 마지막에 달력 남겨놓고간거 귀엽더라ㅋㅋㅋㅋㅋ

마이클이 그럴 줄 몰랐는데 판사님이 마이클 소원 이뤄줘서 다행임ㅠㅠ 겉모습은 노인이지만 소년처럼 호기심 많고 인간답던 마이클ㅠㅠ 내생각엔 마이클이 원래부터 좀 인간다웠던 것 같음. 그니까 인간마음을 모르면 절대 설계할 수 없는 밷플을 설계한 거겠지... 비키제외하고 다른 악마들은 마이클이 설명해줘도 못알아들었으니까 마이클이 공감에 좀 타고난듯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엘리너... 굿플은 엘리너로 시작해 엘리너로 끝났다... 진짜 큰범죄자는 아니었어도 이기주의자 그 자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 다 도와주고 마지막에 떠난 거 성장한ver엘리너 답고 좋았음ㅜ 엘리너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처음 엘리너와 대비돼서 더 감명깊더라...ㅠㅠㅠ

재닛은 인간은 아니지만 여러번 부팅하며 더 발전했고 마지막에 엘리너 보낼때 목소리에 울음기가 느껴진다해야하나ㅠㅜ 그거 듣고 재닛본체 연기 짱이다 함ㅋㅋㅋㅋㅋㅠㅠ 표정은 내가 알던 그 재닛인데 목소리에서만 그 떨림이 느껴지니까.... 이제 JJ커플은 함께 못하겠지만 재닛말에 따르면 재닛은 늘 제이슨과 함께하는 거니까...

재닛 제이슨도 그렇고 치디 엘리너도 그렇고 성숙한 이별을 보여줘서 좋았던 것 같음. 시즌 4 후반부 보기 전에는 이제 굿플 갔으니까 영원히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겠지 이랬는데 마지막화에 헤어짐이 존재한대서 마음이 찡하긴 했음
근데 헤어짐이 사별이나 다툼으로인한 연인간 이별이 아니라 상대방을 놓아주고, 영원한 안식에 들도록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하는 느낌이라 새드엔딩처럼 느껴지지는 않더라

암튼 진짜 볼거없어서 클릭한 드라마였는데ㅠㅠㅠㅜ 초반에는 이거 주인공들 하는 거 어디까지 참고 봐야하냐ㅡㅡ 이랬는데
이제 인생작됨ㅠㅠㅠㅠㅜㅠ
굿플 같은 드라마 또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