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웃짤? 인터뷰? 같은걸로 콜린브렛 보고싶음
ㅇㅌㅈㅇ

5월은 가정의 달이니 다같이 놀이공원가야된다고 콜린브렛 가족 다같이 갔을거야.
내 나이에 무슨 놀이공원이냐고 툴툴대면서도 동물원에서 제일 눈 반짝이면서도 안쓰럽다는듯 쳐다보는 오웬과 그런 오웬을 쫒아다니는 스토커 템플턴
옆집 형(브렛만 아닌 둘째 아들의 남자친구) 필이랑 손 붙잡고 다니는 댄.
솜사탕 양손에 들고 나 추러스도 사줘! 외치는 앤디.
그리고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하는 나이라 뭐든 다 재밌고신기한 브라이트까지. 시끌벅적한 가족 여행이겠지.

사진 하나만 같이 찍고 성년이 됬거나 곧 성년인 오웬과 댄은 자유시간이라고 각자 놀다가 퍼레이드 하는 시간에 다시 모이자고 이야기하고 꽃이 만개한 풍경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을거야.

그런데 사진을 찍고 다같이 사진 보고있는데 콜린이 중얼거리겠지.

마누라가 너무 이뻐서 마누라랑 꽃이랑 구분이 안되네

중얼거렸다지만 여섯명이서 한 핸드폰 화면을 보고있는데 그 목소리가 안들렸겠어?

브렛이 그 말에 왐마? 해서 부끄러운지 콜린을 퍽퍽 치면서도 얼굴은 발그레 해져서 행복하다는 듯 웃고있을거야.

그걸 보고는 오웬이랑 댄은 오늘 외박할까 고민하고있었겠지. 밤에 두분의 결말이 너무 뻔했거든.
그리고 스토커라고 불리는 템플턴은 그새 어디선가 오웬이 빤히 바라본 동물의 인형을 가져와서는 자기랑 이 인형이랑 너무 닮아서 구분이 안되네. 같은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르데 느겨지는 플러팅을 하고있었을거야.

필은 아빠의 플러팅에 얼굴이 붉어진 댄이 너무 귀여워서 댄을 붙잡고 대관람차에서 질척하게 키스나 해야겠다는 계획이나 세우고 있었을듯.

앤디는 아빠와 엄마의 저런 모습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냥 구경하던 핸드폰 놔두고 브라이트랑 아이스크림 사러갔겠지.

조금씩 뿔뿔히 흩어지는 자식들을 본 콜린이 브렛의 붉어진 뺨과 살짝 튀어나온 입술 오똑한 코 민망한듯 내리깐 눈에 한번씩 가볍게 키스를 날리고는 브렛의 손에 깍지껴서 잡고는 아이스크림 사는 앤디의 뒤를 따라갔을거야.

자기 마누라가 진짜 이쁘다고 생각하면서.

콜린브렛
뿌꾸프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