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주들 연기력 미쳤음.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각자 너무 특색있게 잘 표현함.
특히 오기. 

금욕적 학구적 기업가적 매력이 너무 멋진 캐릭터라 와.. 이 교주 누구야..!! 어디 숨어계시다 이제 나타나신 건가요!!하고 찾아봤더니


원래 이런 핫걸이심.. 드라마 꼭 봐봐 진짜 이 모습이 하나도 안 떠올라.

비슷하게 예원제 캐릭터도 너무너무 매력적인데 작중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전부 그냥 동일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캐가 확실하고, 서로 다른 나잇대를 연기한 두 배우의 합이 엄청남. 얼굴만 닮은 게 아니라, 인물이 풍기는 분위기나 말투, 행동, 절도까지 다 똑같아. 


개인적으로 동양인 여성이 이런 카리스마있는 슈퍼 빌런으로 나오는 게 정말 행복했음 ㅋㅋㅋ



표정연기 ㄹㅈㄷ
이분은 하스라는 신비로운 여캐를 연기하셨는데, 연기도 너무 인상깊고 신비한 여성을 이 드라마가 다루는 방식도 인상적임. 
보통 신비한 여성 + 푸른 눈 + 금발 (갈발?) 이 조합이면 백이면 백 섹시한 캐릭터로 설정하는데, 하스는 그런 거 일절없이 캐릭터 자체의 은근한 광기와 그 광기를 자기 옷처럼 자연스럽게 잘 소화하는 배우의 연기력으로 승부봄. 

꼭 봐 
제발 봐 
너무 잼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