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고양이 하나가 딸기를 냠냠 먹더니 (고양이가 딸기를 먹나?) 뿅하고 14살때의 사토미로 변해버리는거지

쿄지 오랜만에 보는 14살 사토미 반가워서 사토미! 이러는데 14살 사토미가 볶음밥 와구와구 먹더니 18살 사토미로 변해버림 좋겠다

쿄지 뭐야....뭔데....하는데 또 18살 사토미가 고기만두 스무개에 치즈케잌 두판까지 모조리 먹더니 더 성숙해지고 키도 쫌 더커져서는 이제 다컸으니까 쿄지가 뭐라하던 내마음대로 할거에요. 그러니까 나랑 결혼해 나리타쿄지. 하고 쿄지품에 안기는거야

그럼 전에 자기 등 껴안던 그때보다 더 꽉차게 품속에 들어오는 사토미가 너무 만족스럽고 안정적이라 정말 내반쪽을 찾아서 꽉 채워진 느낌이라 그래. 하고 눈떴더니 병원에서 누워있는 자기 품에 안고 엉엉 우는 사토미가 보이겠지

쿄지 사토미한테 만두랑 치케 사들고가다가 다른조직한테 공격받고 이번엔 ㄹㅇ 죽을뻔해서 의식잃고 한동안 병원에 있었던거지

그래서 사토미가 알바도 다 관두고 틈날때마다 병원와서 의식없는 쿄지끌어안고 빌어먹을 야쿠자. 빨리 일어나라고 지옥가지말고 내 옆에 있으라고 그랬던거고.

사토미 진짜로 깨어나서 자기 도닥이는 쿄지보고 너무 꿈같아서 뭐야...? 이러는데 쿄지가 웃으면서 사토미. 결혼하자. 이래서 사토미 엉엉 우는거 보고싶다

몰라 두서없는데 걍 그런거 보고싶어.

그리고 쿄지 잘깨어는났는데 야쿠자할정도의 건강상태는 못되서 어쩌다보니 은퇴하고 일반인되서 결혼하면좋겠어

가끔 사토미한테 꿈얘기하면서 사토미는 사실 고양이지? 딸기를 잔뜩 먹고 커져서 나한테 장가온거지? 하고 장난치면서 딸기 사토미한테 콕 찍어건네는데 전 같으면 뭐래. 나가죽어 야쿠자. 이러고 말았을 사토미가 ㄹㅇ 쿄지 나가죽게될까봐 걍 얌전히 딸기 받아먹고나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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