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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05:05
보고싶다

양호열 그 어떤 소설가 데뷔 전 일화처럼 낮에는 재즈바에서 일하고 밤에는 가게 영업 종료하고 카운터에서 책 읽으면서 소설 쓰고 그랬으면 좋겠다. 어둑하고 안락한 재즈바에서 보사노바st 재즈가 흐르는 가운데 벽에 나른하게 기대 서서 책읽으면서 담배피우는 양호열 고자극...

그런 호열이가 고자극인건 대만이도 마찬가지겠지 대만이가 특히 좋아하는건 책 읽을때 안경쓰는 호열이임. 양호열 약간 약시라서 안경쓰는거라 그런 대만군이 이해 안가서 안경이 뭐가 좋아요? 하고 물으면 섹시하잖아. 하고 대답하면서 씩 웃는 대만이...양호열 좀 속 뒤틀려서 그럼 안경 쓴 사람은 다 좋아요? 하고 물어보겠지. 

사실 정대만이 좋아하는건 정확하게 말하자면 양호열이 가진 특유의 갭임. 얼굴은 말간 두부처럼 말랑하게 생겨서 그 얼굴 위에 얹어진 딱뚝콱.인 안경...그리고 콧대에 걸쳐진 안경을 밀어올리는 하얀 손과 그런 손에 어울리지 않는 옛날의 싸움으로 인한 흉터 흔적들. 
근데 정대만 이런거 하나도 얘기 안하고 내가 안경 쓴 사람 좋아하는거면 준호 좋아했지, 하고 웃으며 대답해서 양호열 빡돌게 만들것 같다 
2024.05.12 05: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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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분위기랑 텐션 미쳤다..이런 호댐 너무 좋아
[Code: be73]
2024.05.12 11:05
ㅇㅇ
모바일
막줄까지 완벽하다 대만이 ㄹㅇ 저런소리 아무렇지 않게 할거 같음..
[Code: b4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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