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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00:25
커트..... 죽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어 진짜....
존이랑 게일 둘다 커트 엄청 귀여워하고 아꼈는데... 。°(°´ᯅ`°)°。
게다가 이륙하기 직전에 게일-커트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때 커트가 “벅, 나는 오히려 이번에 느낌이 와요.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것같아요” 하고 자신감 차있어서 게일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알제리에서 보자”, “거기서 만나요, 벅”하고 기약까지 했는데.... 근데 총에 맞은 동료 디키 살려보겠다고 비상탈출 안하고 끝까지 조종석에 앉아서 착륙하려 하다가 앞으로 폭격기가 고꾸라져서 그대로 박고 폭발해버려서 전사한게 ㅈㄴ 슬펐음... "Fly like an angel, Curt"하고 스스로에게 계속 되뇌이면서 같이 살아보려고 시도했는데 실패했잖아.... (혼자 탈출했으면 살았을거라서 더 맴찢...ㅠㅠ)
근데 전투기 평형을 유지못해서 본인도 이건 땅에 박아서 죽게될거란걸 예감했는지 “oh, god"하고 멘붕온 표정으로 그대로 즉사한게 너무 가슴아팠음 ㅅㅂ... 그리고 작전도중이니까 다들 추락한건 알아도 생존유무는 모르잖아ㅠ 그래서 게일이 아프리카에 도착해서 엄청 침울해하니까 존이 다독이면서 살아있을거다 아마 벌써 어디 도착해서 또 술마시고 있을걸? 하면서 위로 해주지만 이미 둘다 표정으로 봐서는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직감한 느낌이었음....ㅠㅠ 내 안의 커트는 존게일 쀼 사이에서 징글징글해하면서도 둘의 사랑을 듬뿍 받고 크는 시니컬한 사춘기 아들같은 느낌이었는데 너무 일찍 죽어서 슬펐음 하ㅠㅠㅠㅠㅠ 정말 충격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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