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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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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화에서 아키코상도 결국 료이치상 못잊고 고백 거절한거 너무 좋았다 나도 료이치상 못잃어서ㅠㅠㅠ
죽은 남편이 엄청난 꽃미남이었다는 대사가 나오길래 웃었는데
무기타는 잘생겼다는 대사가 몇번 나왔지만 료이치상은 햇살같다고 성격 좋은것만 계속 언급되더니 역시 존잘 설정이었ㅋㅋㅋ
타케노우치 유타카 너무 잘생겼는데 언급 안했으면 섭섭할뻔했음ㅋㅋㅋㅋ

그리고 뭐가됐든 결국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주제인 드라마인데 두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엔딩이 너무 만족스러웠음
아키코와 미유키가 울면서 대화하던씬에서 같이 오열하면서 봄 6화 다음으로 눈물 홍수남....
아키코가 어릴때 부모님 잃고 혼자 외롭게 자라서 일벌레된 스토리를 들으니까 의문스러웠던 주인공 성격이 드디어 이해됐음ㅠㅠㅠㅠ
그걸 세간에서는 사랑이라고 부른다는 미유키 대사도 심장에 팍 꽂혔고...
그게 사랑인줄도 몰랐던 아키코 진짜 최악의 바보ㅠㅠㅠ 누가 대놓고 고백할때까지 눈치도 못채고 계속ㅋㅋㅋ

너무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라 보면서 생각한건 많은데 뭔가 적자니까 두서없네 짤털만 하려니까 심심해서ㅋㅋ
아무튼 모든 캐릭이 다 사랑스럽고 좋은 드라마는 흔치 않은데 정말 모든 등장인물이 다 좋고 따뜻한 사람들이라 진짜 힐링 제대로 됐음
다들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
제목 기보무스라고 줄여부르던데 기보무스 SP 3편도 아껴봐야지 3개나 남아서 행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