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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22:02
ㅂㅎㅈㅇ

그동안 본게 아까워서 꾸역꾸역 참으면서 보고 있는데 이건 뭐 캐붕도 아니고 캐릭터들이 너무 ㅂㅅ같다

태자, 황제, 황자, 왕야라는 왕족들이 다들 모지리 저능아들 같음.. 말도 안되고 어처구니 없는 꼴값을 하는데 상식이 전혀 없는 인물처럼 생각하고 행동함. 대신, 외척, 관료, 내관, 후궁들도 마찬가지로 개연성도 설득력도 없는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이상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데 관대함을 가지고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도 짜임이 엉성하고 빈약해서 납득이 안됨.

.......???? ......????????
지금 이 상황에.. 저런 행동을....??
저능아도 아닌데 저 인물이랑 이런 대사를....??
지금??? 아니 왜???? 아니 이건 또 뭐야
왜???????? 대체 왜?????????
ㅇㅇ???????? 뭐?????????? 엥?????????? 의 연속임.


이런 퀄리티로 드라마 찍을꺼면 소품에 돈이나 쓰질 말지 의상 세트 소품은 또 괜찮아서 그게 더 짜증남. 예쁘고 화려하고 정교한거는 보고 싶은데, 보면 볼수록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들이 옹졸하고 유치해서 이걸 보고 있는 내 수준이 창피하게 느껴짐. 중반까지 보다가 도중 하차한 중드 거의 없는데(초반 하차 or 2배속+건너뛰기로 완주) 이건 강한 의지력을 가지고도 견딜수가 없음.

너무 한심한 전개에 몰입도도 떨어지고 흥미도 식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극 전개에 공감이 전혀 조금도 안됨. 대체 저 장면을 넣은 의도가 뭔지 감도 안오고 난감하더라. 소품이랑 의상이 예뻐서 끝까지 보고싶은데 내용이 너무 ㅂㅅ이라 도무지 참고 볼수가 없어

초반부부터 이상하긴 했지만 때깔이 곱길래 보다보면 재미있어지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 꾸역꾸역 봤는데 그동안 정주행하면서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억울할 지경임 개짜증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