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영국 리치몬드 교외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는 오늘도 집필 중인 소설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1951년 미국 LA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에 빠져있는 로라. 둘째를 임신한 채 세살난 아들 리차드와 함께 남편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오늘은 어제와 다를바 없이 평온하다. 2001년 미국 뉴욕의 어느 하루.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출판 편집자인 클래리사. 그녀는 지금 옛애인인 리차드의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