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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22:17


집근처에 급식소가 하나 있긴 한데 근처 왔다갔다 할때마다
한학급 인원수 13명 이하! 효과적 학습! 이런 플래카드 걸려있고
뭐 애들이 놀만한데도 붕키 어릴때나 핫플이었던 낡은 놀이터밖에 없고 그래서 ㅇㅇ
근데 아까 집 밖이 뭔가 웅성웅성 시끌시끌하길래 뭐야? 하고 창밖 내다보니까
동네 잼민이들 전부 킥보드/자전거/보드타고 나와서 하늘쳐다보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월식본다고 ㅋㅋㅋㅋㅋ
우리집 앞에 작은 광장이랄지 공원이랄지 그런 휴식공간이 있고 주변에 높은건물이 벌통말고는 없어서 하늘구경하기 좋은 곳이긴 함
나만 아는줄 알았더니 애들도 알고있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일단 절대적 잼민구수가 적다보니 엄청 많은 숫자는 아니긴 한데
일단 내가 동네에서 목격한 bunch of jammins 중에는 규모가 제일 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떠드는거 들려서 걍 멍하니 듣고있는데 학교 반친구들끼리 모여서 온애들도 있고
학원에서 친한애들이랑 온애들도 있고 엄마아빠랑 온애들도 있고 암튼 그렇더라
잼민이들 달구경 한 30분 하면서 수다떨고 놀다가 근처 타코야끼 가게로 몰려감
ㅋㅋㅋ 귀엽네 하고 할거 하다가 배고파져서 나도 지금 타코야끼 배달시키려고 딸배앱 켰더니
재료매진이라고 일찍 문닫으셨네 씨발 원래 11시까지 하는덴데 씨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