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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2:47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고 맨날 창문보면서 차라리 떨어지는게 낫겠다고 하루에 nn번 생각한 내 인생 최대의 고비였음 잘때도 그냥 안자고 항상 울면서 자느라 배개에 수건깔고 자는게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 눈 감고 자기전에 울고있으면 자꾸 그 볼에 축축하고 따뜻하고 말랑한 촉감이 드는거임 딱 사람 혀같은게.. 자기 전에 우느라 귀도 먹먹하고 잠 막 들락말락하는 상태라 몇 밤동안 그냥 기가 허한가 마음이 힘드니까 별게 다 느껴지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계속되니까 하도 이상해서 무서운마음에 어느날은 우울한것도 좀 가시고 자려고 누워서 평소랑 다르게 안울고 눈물도 안났음... 그러니까 그 말캉한게 안느껴지길래 역시 착각이었나보다 하고 또 막 잠 들랑말랑 하니까 이번엔 왼쪽 다리에 부드러운 털이 막 느껴지는거임 머리카락같기도 하고 인형 털같기도 하고 하여튼 비몽사몽한데도 그 순간 소름이 쫙 돋아서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음 근데 현생이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좀 소름끼치고 무서웠지만 넘어갔음 워낙 무기력모드였어서 암생각 없었던걸지도... 근데 시간이 지나고 힘들었던 일도 얼추 해결됐을 즈음에 어느날 되게 푹 잤는데 꿈을 꿨단말임 이사오기 전 내 집에서 누워있는 꿈이었는데 침대위에 누워있었음 꿈속에서 내가 잠들려는 그 타이밍에 또 다리에서 털이 살랑살랑 느껴지는거야 꿈이란걸 아는데도 좀 익숙해지니까 도대체 뭔지 확인하려고 눈을 팍! 뜨니까
내가 예ㅔㅔ전에 키우다 죽은 강아지가 내 발치에 누워서 꼬리로 다리를 간질고 있던거였음 ㅜㅜ 맨날 잘때 거기에 누워서 잤거든... 항상 원래 있는 이름 두고 애기라고만 내가 불렀는데 꿈이서 보니까 내가 너무 반가워서 손 뻗으면서 애기야~ 하고 불렀음 그러니까 감고 있던 눈 떠서 내 얼굴까지 다가오더니 마른 볼을 혀로 핥아주더라 순간 눈물이 왈칵 나서 애기 안고 울었는데 계속해서 애기가 눈물을 핥아줬음 ㅜㅜㅜ 그 꿈 꾼 이후로는 잘때 느껴지는것도 더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고마움 좋은 데 가서도 나때문에 편히 못논게 미안해서...
2020.01.28 02: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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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이 밤중에 날 울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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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2: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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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외 이새벽이 나를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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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2: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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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 나를 울려 ༼;´༎ຶ ۝༎ຶ`༽༼;´༎ຶ ۝༎ຶ`༽
[Code: 008d]
2020.01.28 02: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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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 날울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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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2: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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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댕주작이도 꿈에라도 좀 나타나줬으면 좋겠다 주인이 너무 못나서 안오려나
[Code: 1aa4]
2020.01.28 02: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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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눈터짐ㅠㅠㅠㅠ이거보고 냥주작 끌어안음ㅠㅠㅠ
[Code: 188a]
2020.01.28 02: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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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 you make me cry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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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2: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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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주작이 위로해주고 갔구나...ㅠㅠㅠㅠ너붕 댕주작이 앞으로 걱정 안하게 행복하게 살아야것다
[Code: 9033]
2020.01.28 02: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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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보는데 바로 눈물 주르륵 흐름..ㅠㅠ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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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2: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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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주작이 너붕을 정말 많이많이 사랑했나보다.. 언제나 댕주작이 너붕을 응원하고있다고 생각하고 힘내라 너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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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3: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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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아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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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3: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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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놀다가 주인 힘들어하는 거 보고 잠깐 휴가 얻어서 달래주러 왔나보다 괜찮아 미안해할게 뭐가 있냐... 너붕이 괜찮아지는 게 댕주작한테는 큰 우선순위였나보다 기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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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3: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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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ㅠㅠㅠㅠㅠㅠㅠㅠ모야 너 왜 나 울려?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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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3: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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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몫까지 행복하게 살다가 나중에 재회해서 꼬옥 안아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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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3: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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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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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3:14
ㅇㅇ
애기를 위해서라도 잘 살기를 바랍니다..어흐그흑 울 애기 안으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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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3: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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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날울려?!?!?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기야ㅜㅠㅜ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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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3: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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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댕주작 안 키우는데도 눈물 날 것 같다 ㅜㅜㅜ 꼭 오래오래 살다가 애기 민나러 가라
[Code: 8225]
2020.01.28 03: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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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 생각없이 읽다가 눈물남 ㅠㅠㅠ 너 요즘은 잘 지내고 있지? ㅠㅠ 주작이 생각해서라도 맘 편히 지냈으면 좋겠다
[Code: 7b9c]
2020.01.28 03: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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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왜 날울랴ㅜㅜㅜㅜ 행복해라....
[Code: 255c]
2020.01.28 03: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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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난 혀 존나 긴 귀신이 머그려고 핥았나??했는데 뜻밖의 감동엔딩ㅜㅜㅠㅜ
[Code: a298]
2020.01.28 0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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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팔 ㅠㅠㅠㅠㅠ애기 속썩이지말고 행복해라 임마야 ㅠㅠㅠㅠㅠ
[Code: d22e]
2020.01.28 03: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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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위로해줬나보다 ㅠㅠㅠ 행복하라고 ㅠㅠㅠ
[Code: 023c]
2020.01.28 03: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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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벽에 숨 턱 막히고 눈물난다ㅠㅠㅠㅠㅠ 행복해라 이넘아ㅠㅠㅠㅠ
[Code: 68dc]
2020.01.28 03: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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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날 울려...ㅠㅠㅠ....진짜 현눈 ㅅㅂ...
[Code: 6564]
2020.01.28 03: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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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강아지가 하늘나라에서 너붕이 지켜보다가 같이 슬퍼서 잠깐 내려왔나봐. 진찌 천사가 내려왔네ㅠㅠ 붕붕아 강아지 생각하면서 잘 버텨내고 이겨내면 좋겠다 아직 날이 추워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힘내.
[Code: c2a8]
2020.01.28 03: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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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구라 아니고 눈물 양쪽 눈에서 흘렸다.. 강아지는 너붕 사랑해서 온 거니 좋은 거다ㅠㅠ
[Code: b6c2]
2020.01.28 04: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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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이겠지 하고 읽었다가 눈물 줜나 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댕주작이 붕붕이 지켜줬는갑다
[Code: 43cd]
2020.01.28 04: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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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안키우는데 나 지금 ㄹㅇ로 현눈 펑펑남...ㅠㅠㅠㅠㅠ
[Code: d302]
2020.01.28 04: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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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괴담이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
[Code: 43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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