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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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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과 밥을 주인공으로 기깔나는 무순을 말아줘봐
뭐야 여기서도 짝사랑이야? 당장 업보청산으로 넘어가!
장난해? 난 이딴 우정물을 보려는게 아니야 야한걸로 다시!
밥의 구멍에 행맨의 꼬추가 들락날락거렸다. 밥은 생각했다.
'음.. 똥이 왔다갔다하는 것 같군'
(후략)
...
뽀-각
행맨밥
파월풀먼
행맨과 밥을 주인공으로 기깔나는 무순을 말아줘봐
샌디에이고의 미라마 해군 항공기지, 훈련비행의 하루가 끝나가고 있었다. 행맨과 밥은 각각의 전투기를 착륙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긴장을 풀었다. 행맨은 헬멧을 벗으며 밥에게 다가갔다. 여유로운 미소가 걸린 얼굴과 달리 불안하게 떨리고 있는 손을 애써 감추며 어제밤부터 준비한 말을 건냈다.
"오늘 비행은 꽤 괜찮았어, 밥. 네가 점점 나아지는 게 보여."
밥은 얼굴에서 웃음기를 지우며 차갑게 대답했다.
"윙맨을 버린 백맨한테 받는 평가따위 달갑지 않은데."
뭐야 여기서도 짝사랑이야? 당장 업보청산으로 넘어가!
세이비어 행맨의 활약으로 한 명의 희생도 없이 미션을 성공시킨 이후, 행맨과 밥 두 사람은 점점 더 친해졌다. 르무어 기지에 돌아가서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이제 동료가 아닌, 진짜 친구가 되었다.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며, 함께 하는 시간마다 더욱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
어느 날, 합동훈련을 마친 후 두 사람은 갑판에 나가 일몰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너랑 이렇게 잘 맞을 줄은 몰랐어." 밥이 말했다.
행맨은 잠시 일몰을 바라보다가 고백하듯 말했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널 믿는다."
밥은 그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해."
행맨은 그 손을 잡으며, 이제 더 바랄게 없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장난해? 난 이딴 우정물을 보려는게 아니야 야한걸로 다시!
밥의 구멍에 행맨의 꼬추가 들락날락거렸다. 밥은 생각했다.
'음.. 똥이 왔다갔다하는 것 같군'
(후략)
...
뽀-각
행맨밥
파월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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