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82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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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23:38
실은 아스트라이아인것도 보고싶다
정의의 여신이자 인간세상이 타락하는 것을 슬퍼하면서도 가장 마지막까지 인간의 곁을 지켰던 아스트라이아처럼 옵가카도 동족끼리 끝없는 내전을 이어가며 타락의 구덩이에 처박히는 사이버트로니안 종 전체를 애도하며 그 중에서도 유난히 업보를 쌓는 메크/스스로 쌓은 악한 업보를 되돌려받기 직전의 메크 앞에 모습을 드러내 지금 악행을 멈추고 개심하면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으리라 경고하는게 옵가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개입이겠지 하지만 섬뜩하기 짝이 없는 생김새+존재한다기보단 발현된 현상처럼 옵틱 앞에 나타나 말 없이 서 있다가 사라지는 모습에 놀라서 뉘우치기는 커녕 되려 발악하듯 날뛰다가 자기실현적 예언+그리스비극식 엔딩을 맞이한 메크만 한가득일 것 같음... 날마다 사이버트로니안에 대한 실망이 커지고 있지만 옵대장과 오토봇들의 노력을 지켜보며 아직 사이버트로니안을 구제할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이버트론의 마지막 신이자 수호자인 옵가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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