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보급형으로

알인씹도 아니고 오인씹에 가까운 세상에서 그런거 보고싶음. 오메가텀한테 어릴 적 성적 트라우마가 있어서 관계하는걸 싫어하는데 그런 텀하고 어떻게든 이어지고 싶어서 본인이 박혀도 된다고 하는 알파탑 보고싶다. 그냥 알파니까 텀을 힘으로 깔아뭉개도 되는데 알파탑이 원하는건 그저 텀의 순수한 애정이라서 절대 무언가 강제로 할 수가 없는거지. 텀은 그런 탑을 이해할 수 없고 탑에 대한 본인의 마음도 확신할 수 없지만 탑이 원하는대로 해줌. 탑은 알파라서 박히면서 느끼지도 못하고 대부분 고통 뿐인데도 오로지 텀과 닿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거지. 자신에게는 텀이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텀의 알파가 되고 싶어서 본딩하면 안되겠냐고 애처롭게 부탁하고.. 사실 탑이 아니라면 텀은 오인씹 세상에 던져져서 다시 험하게 굴러야 되는데 오히려 텀의 노예마냥 구는 탑이 좋음. 
그러다 나중에 텀이 완전히 마음을 열면 탑에게 안기는데 탑은 그때도 매번 트라우마 건들까봐 조심하면서 안는거 보고싶다. 탑은 박히면서 느끼지도 못하는데 텀에게 안기는게 너무 좋아서 그 뒤로도 종종 안아달라고 하는 알파탑.. 

대체 이게 무슨 취향이지 분명히 탑은 탑인데? 탑이 박히는게 좋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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