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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8:41
나붕이 1년 넘게 혈육의 의식주 중 하나를 담당하고있음 가장 비슷한걸로 예시들자면 혈육이 혐생가는 길에 매일 카풀을 해줌
어차피 나붕도 나가는 김에 태워주는 거지만 혈육땜에 좀 더 돌아가야 하는 수고가 있단 말임?? 근데 기름값도 안 받고 대가도 안 바라고 겸사겸사 1년 넘게 태워주고있었음

근데 뭐 선풍기좀 빌려달라, 분리수거 대신 해달라 이런 소소한거 진짜 가끔 두세달에 한번 부탁할 때마다 '해주면 뭐 해줄건데?' 하고 흥정을 함 장난치는거 아니고 ㄹㅇ 대가가 마음에 들어야만 움직이는 흥정임
이게 몇번 반복되고서 한번 야 넌 내가 이런부탁 할 때 카풀해주는건 생각이 안 나냐..? 하니까 그건 그 일이지 여기서 왜 나오냐 하는거임
아 당연히 이전에 소소하게 해준거면 안 비비지 근데 1년 넘게 지속된 현재진행형 호의잖음ㅅㅂ 비교할 양이 아님
이밀 하니까 '나는 네가 지금 부탁한 일에 대해 딜을 하는건데 과거일 왜 끌고와서 논점 흐리냐'고 함

아씨발 내가 얘 말대로 중요한걸 파악 못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