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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04:09
악마와의 토크쇼에는 3가지 화면이 있잖음?
첫번째는 70년대의 티비쇼느낌의 카메라, 두번째는 광고보러갈 때 백스테이지의 흑백카메라, 세번째는 마지막에 휘몰아칠 때 일반적인 영화 비율의 고화질 카메라
나는 처음엔 1번이 그당시 녹화된 영상이고 2, 3번은 카메라에 담기지 않은 과거라고 생각했단 말임. 근데 나는 흑백카메라 무빙을 보면서 되게 핸드헬드..? 마치 지지대 없이 카메라로 찍은듯하다고 생각했었음. 영화 시작에서 사건의 미방분까지 보여준다고 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2번 카메라도 어떤 이가 몰래 찍은 걸지도 모름. 누가 찍었는지는 다시 보면서 확인하는수밖엔 없지만 내가 너무 쫄보라서 다시볼 용기는 없고 그냥 방청객이 찍을 수 있는 각도랑 일반 방청객이 찍을 수 없는 각도가 같이 있던걸 생각해보면 한명이 찍은게 아니라서 방청객, 스탭이 찍은걸 모은거이거나 초자연적인 존재가 찍은 걸로 생각하겟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식으로 제작 됐음. 그렇다면 우리가 보고있는 화면이 전부 그때 당시 녹화된 화면인거잖아... 3번째의 그때 당시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고화질의 화면마저... 릴리가 "카메라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요"라는 대사를 생각해볼 때 3번째 카메라, 잭이 본 환각들도 그당시에 잭이 겪은 진실이라는 거임. 하지만 다른 사람의 환각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잭의 기억을 가져온건가 싶고...
그런데 이 '기억을 가져온다'라는게 인간은 할 수 없는 거니까 결국 비디오를 모은 사람은 악마라고 생각함.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도 악마고. 그렇다면 왜 악마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걸까? 이거는 릴리한테 준박사가 물었던 "여기에 온 목적이 뭐야?"라는 질문이랑 답이 똑같을거라고 생각함. 근데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우ㅜ

+좀더 생각해보니까 2번, 3번 카메라 모두 악마가 아니었을까...? 백스테이지에서 잭의 시선을 피해서 몰래 찍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시피 하잖아. 그리고 그 사기인줄 알앗던 영매사랑 릴리가 초인적인 존재가 여기 있다고도 햇고... 악마는 계속해서 잭을 지켜보고있던 거임. 그렇다면 악마는 왜 잭을 계속 지켜보고, 현대에 와서 다시 다큐로 만들었을까???

++
재생다운로드1000009106.gif
개년에서 주운 짤인데 잭이랑 눈마주친거아님????? 흑백화면인데??? 레트로 컬러화면이 아닌데???
2024.05.11 04: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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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시봐야겟다 이런거까지 생각하면서 보는 사람들 부럽다ㅠㅠ
[Code: 2a91]
2024.05.11 05: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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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악ㄱ 아아ㅏㄱ 미친 갑자기 무서뤄ㅓㅓㅓ
[Code: 3a47]
2024.05.11 05: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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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보니까 2차 뛰어야되나 싶음 재밌는 리뷰?다 존잼
[Code: 3a47]
2024.05.11 09: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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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ㅁㅊ ㄹㅇ 흥미롭다 분석추
[Code: 5c2b]
2024.05.11 12: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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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지막 화면 꺼지고 아래쪽에 so it is done 뭐 이런 거 떳던거 보면 진짜 악마가 만들었나봄...ㄷㄷㄷㄷ
[Code: 472b]
2024.05.11 13: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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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등에 소름 쫙 돋음ㄷㄷㄷ 특히 막짤 진짜 뭔데 뭐냐고ㅠㅠㅠㅠㅠ
[Code: df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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