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였음... 변명을 하자면 너무 어릴 때 봤고 (애니를 먼저 봤는지 단풍국 드라마를 먼저 봤는지 책을 먼저 읽었는지 그것도 기억이 안 남) 묘사가 대부분 앤의 시점이라.. 얘는 오랫동안 길버트랑 대화조차 피했잖아 그리고 난 어린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상대한테 보통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고.. 등등..
근데 그렇게 늦게 깨달으니까 나중에 어? 어...?!?! 하게 되는 재미는 크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