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에서 정확히 그 포인트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만들었다는게 대단한거 같음
2편에서 혼돈악빌런으로 각성한 조커가 할리랑 같이 도시에서 미친짓 벌이며 혼란일으켜서 세상과 한판 뜬다! 라는 뻔해도 사람들이 원하는 걸 줬으면 연기랑 연출은 보장됐으니 사람들 평이 좋았을텐데
조커? 조커를 원해? 조커는 없다
이런 영화를 기어코 만들어냈다는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
관객이랑 기싸움하는 감독은 봤어도 이런식으로 관객이 열광한 포인트를 노골적으로 까버린 감독은 또 처음봐서
1편도 2편도 논란있고 극찬/혹평받은만큼 역사적인 영화로 남을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