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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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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출근하시고, 노부와 케이타만 남은 집 안은 조용했어
오늘은 노부도 오후촬영만 있는 날이라 여유가 있었거든 한참동안 침대에서 뒹굴거리던 노부는 배가 출출해져서 부엌으로 나왔을꺼야
열어본 냉장고에는 샌드위치를 만들만한 재료들이 남아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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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샌드위치 만들건데 와서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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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지


양배추 많이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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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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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만드는 김에 샌드위치 놀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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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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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빵이고 너가 양배추 겸 햄


너가 만드는 동안 내가 게속 안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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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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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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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얼른 만들테니까 안아줘








케이타는 웃으면서 노부를 꼬옥 껴안아줬을꺼야
함께 샌드위치 놀이하면서 샌드위치 만들어먹은 두 사람은 이제 다른 샌드위치 놀이를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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