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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00:11
전편 https://hygall.com/609115449
오늘은 부모님과 케이타가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노부는 오랜만에 보는 애인을 위해 일찍 촬영을 마치고, 장도 보고, 맛있는 음식까지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을꺼야 저녁 전에 도착한다고 했으니 이제 슬슬 올 시간이 되었지
어디쯤 왔는지 묻기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케이타는 받지않았어 노부는 케이타에게 메시지를 보냈을꺼야
[자기야 언제쯤 도착해?]
[왜 답이 없어? 자?]
[언제 오는거야? 같이 먹으려고 맛있는거 해놨는데]
저녁시간이 지나도록 케이타에게서는 연락이 없었어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는 케이타와 부모님때문에 노부는 초조해졌겠지 혹시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마당 밖에서 핸드폰을 쥐고 서성이는 노부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할 생각까지 들 때쯤, 케이타에게 전화가 걸려왔을꺼야 노부는 다급하게 전화를 받았어
케이 어디야? 왜 이렇게 연락이 안됐어 얼마나 걱정했는데
큰일 난건 아니지?
[자기양]
[나 오늘 쪼굼 늦어여]
[어머님이 돌아오는 길에 들리고 싶다고 한 곳이 있어서 거기 갔다가 지금 집 들어가고 있어]
...
용가리 튀김 만들기 전에 빨리 와라
[화났을땐 용용체 써주기로 해짜나용]
용 들어갔잖아
[용이 들어간다고 다 용용체는 아니지용...]
[우리 이제 거의 다 왔어용 금방 갈께용]
수화기 너머 케이타의 목소리와 함께 집 근처에서 차소리가 들렸어
익숙한 차가 노부의 마당으로 들어서고, 이내 차 문이 열리며 보고 싶었던 케이타와 부모님이 차에서 내렸겠지 세사람은 엄청 화난 표정의 노부를 보고 웃으면서 사과를 했을꺼야
아들~ 늦어서 미안해
엄마가 오랜만에 케이타랑 여기저기 가고싶어서 갔다온건데 이렇게 늦어질 줄 몰랐어 아들이 한번만 봐줘
노부 화 많이 났어? 미안해 응?
아까 핸드폰 충전 시킨다고 차에 두고 내렸어
몰라... 내가 얼마나 걱정했었는데
미안해
그래도 내가 아버님한테 일찍 오자고 엄청 졸랐어
나 너 많이 보고싶었거든
그럼 빨리 안아줘
나는 너 완전 안고싶었어
케이타가 대답할 시간도 주지 않고 꽉 안아버리는 노부
차에서 짐 내리시던 노부의 부모님은 아들이 염병천병이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했을 것 같다
아주 오랜만에 모인 네 사람은 즐겁게 저녁시간을 보냈겠지
다음편 https://hygall.com/609322216
오늘은 부모님과 케이타가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노부는 오랜만에 보는 애인을 위해 일찍 촬영을 마치고, 장도 보고, 맛있는 음식까지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을꺼야 저녁 전에 도착한다고 했으니 이제 슬슬 올 시간이 되었지
어디쯤 왔는지 묻기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케이타는 받지않았어 노부는 케이타에게 메시지를 보냈을꺼야
[자기야 언제쯤 도착해?]
[왜 답이 없어? 자?]
[언제 오는거야? 같이 먹으려고 맛있는거 해놨는데]
저녁시간이 지나도록 케이타에게서는 연락이 없었어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는 케이타와 부모님때문에 노부는 초조해졌겠지 혹시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마당 밖에서 핸드폰을 쥐고 서성이는 노부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할 생각까지 들 때쯤, 케이타에게 전화가 걸려왔을꺼야 노부는 다급하게 전화를 받았어
케이 어디야? 왜 이렇게 연락이 안됐어 얼마나 걱정했는데
큰일 난건 아니지?
[자기양]
[나 오늘 쪼굼 늦어여]
[어머님이 돌아오는 길에 들리고 싶다고 한 곳이 있어서 거기 갔다가 지금 집 들어가고 있어]
...
용가리 튀김 만들기 전에 빨리 와라
[화났을땐 용용체 써주기로 해짜나용]
용 들어갔잖아
[용이 들어간다고 다 용용체는 아니지용...]
[우리 이제 거의 다 왔어용 금방 갈께용]
수화기 너머 케이타의 목소리와 함께 집 근처에서 차소리가 들렸어
익숙한 차가 노부의 마당으로 들어서고, 이내 차 문이 열리며 보고 싶었던 케이타와 부모님이 차에서 내렸겠지 세사람은 엄청 화난 표정의 노부를 보고 웃으면서 사과를 했을꺼야
아들~ 늦어서 미안해
엄마가 오랜만에 케이타랑 여기저기 가고싶어서 갔다온건데 이렇게 늦어질 줄 몰랐어 아들이 한번만 봐줘
노부 화 많이 났어? 미안해 응?
아까 핸드폰 충전 시킨다고 차에 두고 내렸어
몰라... 내가 얼마나 걱정했었는데
미안해
그래도 내가 아버님한테 일찍 오자고 엄청 졸랐어
나 너 많이 보고싶었거든
그럼 빨리 안아줘
나는 너 완전 안고싶었어
케이타가 대답할 시간도 주지 않고 꽉 안아버리는 노부
차에서 짐 내리시던 노부의 부모님은 아들이 염병천병이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했을 것 같다
아주 오랜만에 모인 네 사람은 즐겁게 저녁시간을 보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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