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참석으로 해외에 함께 나가게 된 놉맟. 영화제 측에서는 초대한 배우들 호텔을 미리 예약해 주는데 놉맟은 스타쀼니까 당연히 침대 하나 있는 스위트룸으로 예약해 주려고 하겠지. 근데 케이가 집에서는 늘 킹침대에서 노부랑 꼭 붙어서 자니까 호텔에서는 트윈침대에서 각각 한번 자보고 싶다면서 노부의 극구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윈룸으로 방 예약 요청할 듯.

노부가 지금이라도 침대 하나 있는 방으로 다시 바꿔달라고 하자고 졸라도 케이는 안된다고 침대 두 개에서 각자 자는 거 꼭 해보고 싶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겠지. 그리고 드디어 영화제 참석 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영화제 스케줄 소화하고 밤엔 파티까지 가서 케이는 술도 꽤 마시고 결국 취함. 술을 잘 못 마셔서 파티에서도 술 안 마신 노부가 매니저 도움으로 즈그 케이 챙겨서 호텔 가는데 방에 도착하자마자 술 취한 케이가 자기는 노부랑 껴안고 자야 하는데 침대를 왜 떨어뜨려놨냐고 노부한테 침대 당장 붙이라고 안 붙이면 신발 신고 올라가서 뛸 거라고 저러고 하도 난리 쳐서 노부는 계속 내가 그런 게 아니라고

"케이, 내 말 좀 들어봐요."

하면서 즈그 케이 달래느라 정신없음ㅋㅋㅋㅋㅋ 결국 즈그 케이 달래는데 실패한 노부가 프론트에 전화해서 침대 하나인 방으로 바꿔달라고까지 하지만 남은 방이 없다고 해서 방을 바꾸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싱글 침대 하나에 같이 누워서 자는데 그 좁은 침대에서 대자로 자는 즈그 케이 때문에 제대로 눕지도 못한 채 힘들게 쪽잠 잔 노부는 다음날 네가 왜 내 침대에서 자고 있냐고 적반하장인 즈그 케이 때문에 어이가 없을 듯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부터는 호텔 갈 일 있으면 즈그 케이가 트윈룸 고집에도 절대 안 들어주고 킹침대 하나인 방만가겠지.

놉맟모닝보다 늦은 놉맟나잇이지만... 이제 아침이지만... 부케비들 잘자고 좋은 꿈 꿔!

🌙🧳🐶놉맟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