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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6040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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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00:08
전편 https://hygall.com/603934476
이젠 유명해져서 팬도 생기고, 알아보는 사람도 생긴 노부
사람들은 노부를 볼 때마다 늘 잘생겼다, 귀엽다는 소리를 해줬겠지
그러다보니 노부가 얼굴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겸손함 없이 아주 당당하게 자기가 제일 잘생겼다는 소리를 하고 다녔을듯
특히 케이타 앞에서
케이, 오늘 나 좀 잘생겼다 그치?
너는 늘 잘생겼지
나 요새 물이 올랐나봐 더 잘생겨지는 것 같아
오늘 데이트하다가 케이 놀라는거 아냐? 내가 너무 잘생겨서?
응... 그렇겠네...
케이타는 왕자병이 걸린 노부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었어
하지만 너무 순수하게 기뻐하고 좋아하는 노부에게 차마 그럴 수 없었지 그래서 케이타는 그냥 대충 맞장구쳐주면서 상황을 넘겨버렸을꺼야
그런 케이타의 반응이 독이 되었던 걸까
날이 갈수록 노부의 왕자병은 점점 더 심해졌어
노부 가족과 함께 외식 가기로 한 날, 모든 가족이 외출 준비를 마치고 현관에서 나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노부는 아직도 거울을 보면서 머리 정돈을 하고 있었지
노부 뭐해 빨리가자
케이
너 나 얼굴 보고 만나?
또 왜 이래? 누가 그래?
아니 거울 보다가 생각나서
얘 미쳤네
케이? 지금 뭐라고 한거야?
순식간에 집 안 분위기가 차가워졌어
케이타도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지만, 이내 마음을 강하게 고쳐먹었지
지금 고치지 않으면 노부의 왕자병은 심각한 수준이 될테니까
야 너 잘생긴 거 아는데 적당히 좀 해
잘생겼다고 맞장구 쳐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맨날 잘생겼다고 해주는 것도 질려!
그리고 너! 잘난척할만큼 엄청 잘생긴 거 아니거든?!
케이! 나한테 그런 말 하는거 너무 심하잖아!
케이가 맞는말 했지 뭐! 너 그거 병이야! 그리고 너보다 케이타가 훨씬 더 잘생겼어!
그래, 아들 너보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 엄청 많다~ 그러니까 거울 그만보고 빨리 나와 밥 먹으러 가게
이미 아들의 지독한 왕자병에 질릴대로 질리신 노부의 부모님도 케이타의 편을 들면서 한 마디씩 거드셨어
충격을 먹고 굳어있는 아들에게 안 나올꺼면 집에서 혼자 밥 챙겨먹으라고 하며 쿨하게 케이타만 데리고 나가버리시는 매정한(노부기준) 부모님에 노부도 허겁지겁 현관을 나섰을꺼야
아니 엄마아빠랑 애인이면서 나한테 너무한거아냐?
그 날로 노부는 왕자병을 고쳤어
하지만 워낙 깊었던 말기환자였던터라 한번에 고쳐지지는 않았지 그냥 노부 혼자서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면서 지냈을꺼야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왕자병 또한 얼마안가 고쳐졌겠지
그 날은 케이타의 대학화보 촬영날이었어
다음편 https://hygall.com/604181696
이젠 유명해져서 팬도 생기고, 알아보는 사람도 생긴 노부
사람들은 노부를 볼 때마다 늘 잘생겼다, 귀엽다는 소리를 해줬겠지
그러다보니 노부가 얼굴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겸손함 없이 아주 당당하게 자기가 제일 잘생겼다는 소리를 하고 다녔을듯
특히 케이타 앞에서
케이, 오늘 나 좀 잘생겼다 그치?
너는 늘 잘생겼지
나 요새 물이 올랐나봐 더 잘생겨지는 것 같아
오늘 데이트하다가 케이 놀라는거 아냐? 내가 너무 잘생겨서?
응... 그렇겠네...
케이타는 왕자병이 걸린 노부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었어
하지만 너무 순수하게 기뻐하고 좋아하는 노부에게 차마 그럴 수 없었지 그래서 케이타는 그냥 대충 맞장구쳐주면서 상황을 넘겨버렸을꺼야
그런 케이타의 반응이 독이 되었던 걸까
날이 갈수록 노부의 왕자병은 점점 더 심해졌어
노부 가족과 함께 외식 가기로 한 날, 모든 가족이 외출 준비를 마치고 현관에서 나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노부는 아직도 거울을 보면서 머리 정돈을 하고 있었지
노부 뭐해 빨리가자
케이
너 나 얼굴 보고 만나?
또 왜 이래? 누가 그래?
아니 거울 보다가 생각나서
얘 미쳤네
케이? 지금 뭐라고 한거야?
순식간에 집 안 분위기가 차가워졌어
케이타도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지만, 이내 마음을 강하게 고쳐먹었지
지금 고치지 않으면 노부의 왕자병은 심각한 수준이 될테니까
야 너 잘생긴 거 아는데 적당히 좀 해
잘생겼다고 맞장구 쳐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맨날 잘생겼다고 해주는 것도 질려!
그리고 너! 잘난척할만큼 엄청 잘생긴 거 아니거든?!
케이! 나한테 그런 말 하는거 너무 심하잖아!
케이가 맞는말 했지 뭐! 너 그거 병이야! 그리고 너보다 케이타가 훨씬 더 잘생겼어!
그래, 아들 너보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 엄청 많다~ 그러니까 거울 그만보고 빨리 나와 밥 먹으러 가게
이미 아들의 지독한 왕자병에 질릴대로 질리신 노부의 부모님도 케이타의 편을 들면서 한 마디씩 거드셨어
충격을 먹고 굳어있는 아들에게 안 나올꺼면 집에서 혼자 밥 챙겨먹으라고 하며 쿨하게 케이타만 데리고 나가버리시는 매정한(노부기준) 부모님에 노부도 허겁지겁 현관을 나섰을꺼야
아니 엄마아빠랑 애인이면서 나한테 너무한거아냐?
그 날로 노부는 왕자병을 고쳤어
하지만 워낙 깊었던 말기환자였던터라 한번에 고쳐지지는 않았지 그냥 노부 혼자서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면서 지냈을꺼야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왕자병 또한 얼마안가 고쳐졌겠지
그 날은 케이타의 대학화보 촬영날이었어
다음편 https://hygall.com/60418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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